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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윤정민 외식업 교육 기획자

모두의 마음, 모두의 가치를 눈부시게 빛내는 외식 교육 기획자!



 



“많은 사람이 외식업에 관해서는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요… 그런 만큼 더 유익하고 신뢰를 주는 콘텐츠로 외식 교육을 살리고 싶습니다. 교육의 효과를 보는 업체를 늘리고도 싶고요… 무엇보다 이케다 선생님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고 ‘보은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어본존과 이케다 선생님을 떠올리는 도전을 한다는 윤정민 씨. 생명 깊숙이 자리한 신심으로 사명의 무대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무궁무진하게 엮어가고 있다.



“음식점 10곳 문 열 때 9곳은 폐업.”

여러 매체가 너 나 할 것 없이 외식업의 ‘위기’를 강조한다. 그에 반해 소비자의 외식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하고, 매년 새로운 아이템들이 반짝했다가 이내 폐업의 흔적이 자리한다.

경영의 대가 톰 피터스(Tom Peters)는 이렇게 말한다. “호황기에는 교육에 두 배 투자하고, 불황기에는 교육에 네 배 투자하라”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키우는 일이야말로 위기를 돌파하는 힘이자 미래의 성공을 약속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이처럼 교육을 통해 외식산업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며, 그 속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윤정민 씨를 만나 그의 생각을 나눴다.



-.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맞춰 어떤 교육을 기획하고 있나요.

“대표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에는 ‘프로점장 과정’이 있습니다. 외식업은 주로 점장이 매장의 전반적인 부분을 관리하기에 그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점포 운영과 리더십, 매출 관리 등을 교육하며 점장의 업무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 외 실무자와 관리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저는 서비스 마인드를 점검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서비스 과정’과 ‘불만고객 응대과정’ ‘인사·노무 과정’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 외식업에 관련한 모든 교육을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제가 일하는 곳을 한마디로 말하면, ‘외식산업 종합 교육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선 질문처럼 외식업의 환경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배달 시장은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죠. 외식 점포가 살아남기는 어려운 환경이 됐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기획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SNS상에서는 매장의 인테리어가 이슈이기에 디자인과 비주얼에 관한 신규 교육도 준비 중입니다.”



-. 기획할 때 실무자와 나누는 전화가 재미있다고요.

“그렇습니다(웃음). 보통 하나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예산을 수립하고 커리큘럼을 만든 뒤 이것을 기반으로 강사와 충분한 회의를 거쳐 강의의 중심을 잡습니다. 이후 SNS나 외식 전문 잡지에 홍보 콘텐츠를 배포해 모객을 시작하는데요. 어느 정도 모객이 되면 저의 전화도 시작됩니다.(웃음) 이전의 교육 프로그램은 실무자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콘텐츠로 이뤄졌다면, 요즘은 실질적인 콘텐츠로 실무에 바로 활용이 가능한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실무에 잘 활용되려면 현재 외식업 트렌드나 업계 동향을 잘 알아야 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실무자와의 통화로 업계 분위기는 어떤지, 사건·사고는 없는지를 파악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습니다. 또, 트렌드 관련 서적이나 강의를 듣기도 하고요. 컴퓨터 앞에 가만히 앉아서는 알 수 없는 생생한 소리를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생동감 넘치는 교육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어 매우 재밌고 기쁩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강의에 관련한 내용과 해결 방안을 녹여내는데요. 강사의 입에서 현장에서 겪은 이야기가 나오면 수강생들은 크게 공감하며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이후 강의의 후기를 들으며 사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 직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라고 할까요.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그런가요? 처음에는 그저 교육에 유용한 정보를 책임감 있게 만들려고만 했습니다. 그런 자료들이 실무에 적용돼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컨설팅과 기획의 힘을 실감했죠. 또 직접적으로 교육 과정을 기획하며 실무자들과 대화를 하는데, ‘아, 이 사람들도 저와 같이 자기 일에 굉장한 의미를 두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 마음을 느끼니 어떻게든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어 참 뿌듯합니다.”



-. 이러한 열정은 이내, 보람으로 자리했다고요.

“서비스 기반이 전혀 잡혀있지 않은 매장이 있었어요. 직원들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만한 태도나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유니폼도 없었죠. 대표님 또한 서비스에 대한 기준이 없었습니다.

이 대표님이 ‘서비스 과정’ 교육을 토대로 아침마다 직원 조회를 하며 용모와 인사, 말투를 점검하고 유니폼을 제작하는 등 기반을 닦아갔어요. 자연스럽게 컴플레인도 줄어 들었습니다.

최근 한 대표님이 핫 플레이스(Hot Place)에 3호점을 냈다는 연락을 줬어요. 불황이라 외식업은 망한다는 이야기도 많은데, 잘 되는 곳은 여전히 잘 되는 것을 보며 새삼 교육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교육을 실천하려는 노력을 보면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도망치듯 고향으로 돌아간 윤정민 씨. 그의 취업 도전은 2년 반이나 지속됐다. 번번이 고지 앞에서 불합격을 맞았다.

그 속에서 맞이한 2015년. 그해 ‘5·3’에 청년평화페스티벌이 열렸다. 윤정민 씨는 태권무 기획팀으로 활약했다. 방면 내 많은 멤버를 인솔하며 그들의 도전과 무사고 등을 진지하게 기원했다. 도전이 어려울 것 같던 멤버들이 하나둘 창제를 통해 가능성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며 기원의 중요성을 느꼈다. 그러면서 신심(信心)이나 생활을 대하는 윤정민 씨의 태도가 달라졌다.

신심 3세대로 자라면서 할머니와 부모님의 기원으로 무탈하게 지내왔던 그. 그제야 복운의 필요성을 실감하며, 자신을 위한 창제, 광선유포를 위한 창제에 도전했다. 부모님이 지켜주는 신심이 아닌 자신의 신심을 스스로가 지켜가기 시작했다. 그 속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인지를 찾게 됐다. 이윽고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의 ‘교육 철학’이 눈에 들어왔다.



“저는 항상 ‘나만 잘 살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케다 선생님은 한 사람을 ‘이렇게까지’라고 할 정도로 배려하고 깊이 헤아리며 육성하고 계셨어요. 저한텐 부족한 점이었죠. 그래서 한 업체를 대상으로 세심하게 상담하며 조언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부분이 육성과 비슷한 것 같아 외식 컨설팅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 컨설팅에서 교육 기획으로 업무가 바뀐지 어느덧 1년입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많은 사람이 외식업에 관해서는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요. 제게는 우리 기관처럼 외식업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곳은 없다는 자부심이 있거든요. 그런 만큼 더 유익하고 신뢰를 주는 콘텐츠로 외식 교육을 살리고 싶습니다. 교육의 효과를 보는 업체를 늘리고도 싶고요.

그리고, 올해 저의 키워드를 ‘보은’으로 꼽았는데요. 제게 주어진 사명이나 저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기 위해서예요. 무엇보다 이케다 선생님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고 ‘보은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보은하는 인재로서 학회에서는 신심의 체험을 만드는 여자부를 늘리고, 직장에서는 더한층 인간혁명에 도전해 신심의 실증을 몸소 보여주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생애 불퇴전의 신심’을 서원(誓願)한 윤정민 씨. 그는 어딜 가든 빛나는 사람으로 오늘도 사명의 무대를 걸어간다. 눈이 부시게!



·서초권 지역여자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