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평화·문화·교육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근행창제

근행은 나날의 생활의 리듬의 근간이며 행복을 위한 원천입니다. 조석으로 어본존을 향하여
법화경의 방편품과 여래수량품을 읽고, 남묘호렌게쿄를 불러가는 것입니다.

인생을 얼마만큼 깊이 있는 것으로 만드는가, 얼마만큼 충실하게 가치 있는 일생을 보내는가. 일체는 나날의 축적으로 결정된다. 근행은 불도수행의 기본이자 자기
생명을 닦는 최고의 실천이다. 니치렌 대성인이 가르쳐 주신 ‘최고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절대적인 길이다.

- 오늘의 용기 내일의 희망 중에서

왜 근행을 하나요? 니치칸 상인은 창제의 공덕에 대해 「이 본존님을 수지하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면 우리 몸이 곧 일념삼천의 본존이며 연조 성인이니라」 - 이 본존을 믿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불러가면, 우리 자신의 생명에 일념삼천의 본존님이 나타나 본불이신 니치렌 대성인과 같은 지혜와 힘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본존님을 믿고 독경(경문을 읽는 것), 창제해 가면 본존님과 공명한 우리 자신의 생명에 남묘호렌게쿄의 당체가 나타나, 본래 우리 몸 속에 내재해 있던 불계라는 최고의 생명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볼 때, 이 음악과 그림에 공명하여 우리 마음에 풍요로운 감동의 세계가 펼쳐지게 되는데 이것은 외부세계의 음악이나 그림을 통해 자기 내면에 있던 감동이라는 생명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근행이란 본존님과 깊은 연을 맺는 것이며 또한 행복의 원천인 자기 내면에 있는 부처의 생명과 작용을 이끌어 내는 수행인 것입니다.
근행 실천에 대하여 근행에는 「정행」과 「조행」이 있습니다. 정행이란 어서에 「정행에는 오직 남묘호렌게쿄이니라」(어서1367쪽)고 설해져 있는 대로 본존님에게 창제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행이란 ‘정행을 돕는 행위’라는 의미이며 방편품과 수량품을 읽는 것입니다.

니치칸 상인은 정행과 조행의 관계를 “소금과 식초처럼 쌀과 면의 맛을 돕는 것과 같다.(육권초, 당류행사초)”고 했습니다. 다시말해, ‘쌀이나 국수(정행)’를 먹을 때에, ‘소금이나 식초(조행)’를 조미료로 하여 쌀과 면을 더욱 맛있게 하는 것처럼, 방편품과 수량품을 읽는 것은, 정행인 창제의 공덕을 더욱 크게 한다는 것입니다. 니치렌 대성인이나 닛코 상인이 생전에 법화경 방편품ㆍ수량품을 독송하여 근행으로 이어졌음이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근행은 개인의 일생 성불과 광선유포를 실현해 가기 위해, 기원이 깊어져 우리 생명을 연마해 나가는 근본의 수행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근행하자’, ‘창제하자’라고 하는 「신앙심의 마음」이며, 그 실천의 「지속」입니다.
신력(信力)과 행력(行力) 도다 제2대 회장은 신심하는 공덕에 대해 알기 쉽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범종을 이쑤시개로 칠 때와 젓가락으로 칠 때, 당목으로 칠 때 그 소리는 제각각 다르다. 똑같은 범종이지만, 강하게 치면 강하게 울리고, 약하게 치면 약하게 울린다. 본존님도 마찬가지다. 이쪽의 신력과 행력의 강약에 의해서 공덕에 차이가 있다」라고.

불법에서는 기원을 이루어 성불하기 위한 네가지 중요한 힘으로 「4력」(=신력, 행력, 불력, 법력)을 설하고 있습니다. 「신력」이란 본존님을 믿는 힘이며, 「행력」이란 제목을 부르며 타인을 위해, 사회를 위해 광선유포를 위해 행동하는 힘입니다. 「불력」이란, 중생을 구하는 부처의 자비와 지혜의 힘, 「법력」이란, 묘법의 광대하고 심원한 이익입니다. 즉, 강성한 신력, 행력을 불러 일으켜 갈 때, 위대한 불력, 법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반드시, '기원이 이루어 지지 않을 리가 없다'는 대확신을 갖고, 진지하게 근행창제에 힘쓰고, 불법을 넓히는 광선유포에 힘써 갈 때, 자신에게 내재해 있는 불계의 생명이 나타나 실제의 생활에서도, 소원을 성취하는 공덕으로서 나타납니다.
기원과 노력 니치렌 대성인은 기원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설사 대지를 가리켜서 빗나갈 지라도 허공을 동여매는 자는 있을지라도 조수의 간만이 없는 일은 있을지라도, 법화경의 행자의 기원이 성취되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느니라」(어서1351쪽)

이와 같이 「기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는」 신심이지만, 동시에 「불법은 도리」입니다.「근행을 하고 있지만, 기원이 좀처럼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기원하면 어떻게든 된다"라고 생각한 나머지 노력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 생활이나 일 또는 공부 등에 대한 소원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은 채 기원만 하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진실의 기원에는 당연히 노력이나 행동이 수반됩니다. 다시 말해, 기원이란, "노력"하여 목적을 이루기 위한 "엔진"입니다. 그리고 그 때는 생각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해도, 나중에 돌이켜 보면 가장 좋은 방향으로 되어 있는 것이 『신심의 공덕』입니다.
현익과 명익 본존님의 공덕에는, 「현익」과「명익」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현익이란, 눈앞에 직면한 괴로움과 고민이 해결되는 등 생활 표면상으로 나타나 분명히 알게 되는 공덕입니다. 예를 들면, 신심을 시작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병이 나았다고 하는 것이 해당됩니다.
명익이란, 어린 나무가 세월을 거쳐 이윽고 큰 나무로 자라듯이, 한결 같은 신앙 실천 속에서, 삼세(과거,현재,미래)에 걸쳐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복운을 쌓아 가는 것입니다. 수년간 긴 안목으로 보았을 때는, 엄연하게 변혁을 이루어 내고 행복을 얻으며, 인격적으로도 성장하여 빛을 발하는 공덕이라 하겠습니다. 대성인은「정법은 받기는 간단하지만 수지하기는 어렵다. 성불은 지속하는 것에 있다.」(어서1136쪽)고 말씀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원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기원을 계속하면, 기원한 만큼 공덕에 쌓여 행복의 궤도로 자신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지속하는 속에 생명변혁의 성불이 있습니다. 이 생명 변혁이 가장 큰 명익입니다.
SGI근행요전에 따른 기원문 학회창립 85주년이 되는 11•18 ‘창가학회 창립기념일’을 맞아 세계종교로서 더욱 발전할 것을 기약하며 ‘SGI <근행요전>’을 새롭게 제정했습니다.
기원문 기원문에 관해서는 ‘어본존에 대한 보은감사’ ‘삼대 회장에 대한 보은감사’ ‘세계 광선유포 기원과 회향’을 기원 항목으로 정했습니다.

첫째, ‘어본존에 대한 보은감사’ 항목은 니치렌 대성인이 어서에서 ‘남묘호렌게쿄’를 ‘법화경의 간심’이라고 거듭 말씀하셨기에 근본법인 남묘호렌게쿄를 나타내신 어본존을 ‘법화경의 간심•남묘호렌게쿄의 어본존’이라고 알기 쉽게 간결히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어본존에게 깊이 보은감사하며 어본존 근본의 신심을 서원합니다. 또 어본존을 나타내신 니치렌 대성인을 ‘말법의 어본불’로 공경하고 보은감사하며 대성인에게 직결하는 신심을 서원하며, 어본존을 근본으로 대성인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계승한 닛코 상인에게 보은감사합니다.

둘째, ‘삼대 회장에 대한 보은감사’ 항목은 세계 광선유포의 영원한 조류를 위해 독립된 항목으로 마키구치 쓰네사부로 선생님, 도다 조세이 선생님,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의 성함을 넣어 ‘삼대 회장’을 ‘광선유포의 영원한 스승’으로서 공경할 것을 명기합니다. SGI는 니치렌 대성인의 불법을 전 세계에 광선유포하는 일을 대원으로 하는 교단입니다. SGI가 광선유포를 실현하려면 ‘삼대 회장’이 관철한 ‘사제불이’와 ‘사신홍법’의 ‘학회정신’을 영원히 계승해야 합니다. 나날이 신앙을 실천하면서 ‘삼대 회장’을 ‘광선유포의 영원한 스승’으로 공경하고 사제불이의 신심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사신홍법하신 ‘삼대 회장’의 은덕에 보은감사하고, 그 지도를 실천해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서원합니다.

셋째, ‘세계 광선유포의 기원과 회향’ 항목은 ‘세계 광선유포 대원성취’로 개정해 SGI가 니치렌 대성인의 유명인 세계 광선유포를 실현할 것을 명확히하고 아울러 선조대대 및 돌아가신 회원과 우인을 추선공양 하는 것으로 합니다.
SGI회장의 지침 기원문 진지하게 근행·창제를 계속하면, 얼마나 훌륭한가… 전부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 의무가 아니고, 자신의 권리입니다. 본존님은 결코 받들어 달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쪽에서 본존님을 받들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신심입니다. 한 것만큼 자신이 이득을 봅니다.

여하튼 거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불법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려는 것이지 인간을 속박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소중합니다. 매일 밥을 먹어야 에너지로 됩니다. 공부도 매일해야 힘이 됩니다. 「나날의 생활이 즉, 인생」이 됩니다. 그러니까 「나날의 생활 즉, 향상」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추진력이 근행입니다.
근행이라는 행에 힘쓰는 것은, 나날이 하는 「마음의 트레이닝」입니다. 자기 자신의 생명을 청정하게 해, 엔진에 시동을 걸어 궤도에 오르게 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 모두를 회전하게 하고 리듬을 조절해 가는 것입니다.
기원이 힘을 준다 자신의 마음을 본존님 속으로 들어가게 해서 「실현해 주십시오」라고 진심으로부터 기원하면 됩니다. 그 기원이 반드시 힘을 부여해 준다. 「기원」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진심으로 부탁 드린다」라고 하는 것일 뿐이다.
「마음」이 소중합니다. 진심으로 본존님을 흠모하고 믿으며, 본존님을 정말 좋아하면서 기원하는 것입니다.
모두 자신을 위한 신심입니다. 창제도 「자신이 만족한다」라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코, 몇 시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등의 형식은 아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피곤할 때라든지 졸릴 때라든지, 몽롱한 정신으로 타성에 젖어 입을 움직이고 있을 뿐(웃음) ―그것보다는 빨리 쉬고, 생기 넘치는 몸과 진지한 마음으로 하는 편이 가치적인 경우가 있다. 졸면서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함이 중요합니다. 「아, 상쾌했다」라고 자신이 만족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그 하루 하루의 축적이 자연스럽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인생을 열어 갑니다. (「청춘 대화II」중에서)
제천선신의 아군에게 근행ㆍ창제는 소우주인 자기 자신이 대우주의 근본 리듬에 합치시켜 가는 숭고한 의식입니다. 본존님에게 합장하고 근행ㆍ창제 한다. 그 소리는 모든 부처와 보살 그리고 제천선신에게 전해진다. 그리고,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전우주의 부처와 보살 그리고 제천선신에게 전해진다. 그 『한가운데』에 자신이 서 있게 된다.(중략)
창제하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그것은 모든 부처와 보살, 제천이 아군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를 구하는 힘이 있습니다. 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1999년7월3일, 제35회 본부 간부회 스피치 중에서)
어본존을 배알하는 마음 근행을 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또 자신의 모습을 보고, 후배도 따라 옵니다. 아이도 본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침 저녁으로 본존님을 배알하자, 창제를 올리자는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 있으면 복운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 마음으로 실천하면 복운은 더욱 늘어납니다. 누가 보지 않아도 본존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1996년 2월 24일, 제97회 본부 간부회 스피치 중에서)
이케다 선생님의 “방편품 수량품의 근행과 창제만으로도 헤아릴 수 없는 대공덕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근행•창제를 하여 상쾌해졌다, 기운이 생겼다, 생명력이 솟아 나왔다, 그러한 근행 창제를 지속하는 것입니다.” 라는 지도 말씀처럼 상쾌하고 낭랑한 근행∙창제를 매일 지속해 갑시다.
근행시 유의할 사항 첫째, '리듬'입니다. 리듬의 규칙으로서
하나의 글자(漢字)에 한 박자로 발음합니다.
둘째, '안정적인 톤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셋째, '이체동심의 근행'이라는 점입니다.
첫째, '리듬'입니다. 리듬의 규칙으로서 하나의 글자(漢字)에 한 박자로 발음합니다.
예를 들어 방편품 첫 부분에 ‘묘 호 렌 게 쿄 호 벤 폰 다이 니’ 라고 있습니다. 이때 ‘다이’라는 발음은 ‘방편품 제이(方便品 第二)’의 ‘제(第)’라는 한 글자에 해당합니다. 이렇듯 하나의 한자(漢字)에 두 음절이 올 때에는 빠르게 붙여서 한 박자로 발음합니다.
이러한 경우, 두 번째 음절의 글자는 근행요전 상에 작게 표기 되어 있습니다. 예외도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예외 : 안 조 니 키 고 샤리 호쓰 ‘샤리’ 라는 발음에 해당하는 한자(漢字)는 ‘사리불(舍利弗)’의 ‘사리(舍利)’라는 두 글자입니다.
이 때는 예외적으로 ‘샤리’라고 한 박자로 발음합니다.

둘째 예외 : 뇨 라이 호 벤 지 켄 하라 미쓰 ‘하라’ 라는 발음에 해당하는 한자(漢字)는 ‘바라밀(波羅蜜)’의 바라(波羅)라는 두 글자입니다.
이 때도 예외적으로 ‘하라’라고 한 박자로 발음합니다.
둘째, ‘안정적인 톤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너무 높거나 낮게 발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셋째, ‘이체동심의 근행’이라는 점입니다. 여럿이 함께 근행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서, 주위 사람들의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소리를 맞추어 조화를 이루는 근행을 실천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