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피스 평화활동 한국SGI 대학부는 평화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평화를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캠퍼스평화문화활동'이라는 이름으로 1998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전국 대학교 평화연합동아리 ‘유니피스(UNIPEACE, 전국대학생평화연합동아리)’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매년 ‘동고’ ‘공생’ ‘격려’ 등의 주제로 전국의 대학 캠퍼스에서 유니피스 평화展(전시, 세미나, 영상전, 각종 토론회)을 실시하면서 인간주의 부흥과 모두 함께 행복한 문화 창달을 호소해왔습니다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도전 SGI는 ICAN(핵무기폐기국제운동)과 함께 핵무기 없는 세계를 목표로 발걸음을 함께해왔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이 1987년과 1989년, ICAN의 모체인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 공동 설립자 버나드 회장과 회견한 것이 그 시작으로, 시민교육은 특히 청년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인식이 일치하여 ICAN이 SGI에 국제파트너로서 협력을 요청해 함께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SGI와 ICAN이 공동 제작한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용기와 희망의 선택>展은 세계 19개국 80개 도시를 순회하며 막대한 파괴력으로 인간 사회와 자연환경을 해치는 핵무기의 폐기를 향한 민중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는 2017년 ICAN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2014년 5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최초로 개최하였으며 2015년 5월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3회째의 전시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개최했습니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핵무기의 위험성을 다양한 사례로 접하며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한 사람의 용기 있는 작은 실천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향한 첫걸음임을 자각했습니다. 또 핵무기 폐기를 촉구하고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세계시민의 평화선언 서명운동에도 동참했습니다.

열린 종교를 지향하며 "사람과 사람의 유대를 다시 되찾는 일, 이것이 현대에서 종교가 해야 할 역할이다." - 종교학자 하비 콕스

'좌담회'를 중심으로 민중과 민중의 대화의 연대를 통해 활발하게 펼쳐가고 있는 SGI의 활동에 국내 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SGI는 2015년 이후 매년 한국종교학회가 개최하는 한국종교학대회에 참가하여 SGI특별분과를 개최해왔습니다. 또한 종교학자 및 각 교단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종교 간 대화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