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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철학연구소·민음 설립 구상 60주년

  • 관리자

  •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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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종교 간 대화로 세계시민의 연대 확대’ ‘음악으로 민중의 마음 이어 평화의 문화 창조’



 



【도쿄】 동양철학연구소가 지난달 2일 2·4 ‘동양철학연구소의 날’을 기념하여 온라인 모임을 개최했다. 창립을 구상한 지 60주년을 맞이한 동양철학연구소는 이날“‘생명존엄’의 철학을 시대의 조류로!” “예지(叡智)의 결집으로 ‘세계시민의 연대’에 공헌!” “‘세계의 동양철학연구소’로서 평화의 지구문명 창출!”이라는 새로운 모토를 발표했다.





2017년 10월 싱가포르에서 법화경전이 열렸다. 다민족·다종교 국가에서 법화경의 조화 정신을 향한 공감대가 확대되었다.



기리가야 소장은 새로운 모토와 창립자의 기대를 가슴에 품고 지성과 인격이 넘치는 한사람 한사람이 되자고 강조하고, 하기모토 주임副회장이 격려했다.

동양철학연구소의 연원은 1961년,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의 아시아 순방 여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생님은 2월 4일, 인도 부다가야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철학·민족·문화를 연구하고, ‘법화경의 예지’를 세계에 널리 전개하는 기관의 창립을 구상했다.

훗날 이날이 ‘동양철학연구소의 날’이 되었다. 이듬해 1962년 1월에 동양철학연구소가 발족하고, 이케다 선생님이 구상한 각종 문화단체의 선구가 되었다.

이후 동양철학연구소는 법화경을 중심으로 세계 종교와 사상 그리고 문화 연구를 추진하고 환경문제, 평화, 인권, 생명윤리 등 지구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길을 계속 탐구했다.

세계 학술기관 등과 교류하고 문명·종교 간 대화를 추진해 ‘법화경 사본 시리즈’ 발간 등을 통해 불교의 원전연구에 기여했다. 동양철학연구소가 기획하고 제작한 ‘법화경-평화와 공생의 메시지’전은 17개국·지역을 순회하여 약 90만명이 관람했다. 종교와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은 세계시민의 연대를 넓혔다.

창립 60주년인 내년을 향해 ‘세계의 동양철학연구소’로서 생명존엄의 철학에 입거한 새로운 지구문명을 창출하는 발걸음을 내디딘다.

한편 지난달 9일은 ‘민주음악협회(이하 민음)의 날’로, 민음은 올해로 설립 구상 60주년의 가절을 맞았다.

민음 창립자 이케다 선생님은 1961년, 아시아를 순방할 때 민음의 설립 구상을 제시했다.

이케다 선생님은 60년 전, 1961년 1월 말부터 필설로 다할 수 없는 전화(戰禍)에 시달린 아시아를 방문했다. 인도와 미얀마를 경유해 2월 9일에 타이에서 평화를 향한 마음을 말했다. 그 당시 모습은 소설 ‘신·인간혁명’ 제3권 <평화의 빛>에 씌어 있다.

이케다 선생님은 “진실한 세계 평화의 기반이 되는 것은 민족이나 국가, 이데올로기를 초월한 인간과 인간의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입니다.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은 예술, 문화의 교류가 아닐까요” 하고 말한 뒤,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단체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 2년 뒤, 1963년 10월 18일에 민음이 탄생했다. 그 뒤, 세계 최고의 오페라인 밀라노 ‘스칼라극장’의 일본 공연과 반세기에 걸친 ‘민음 탱고시리즈’ 개최 등, 오대양 육대주의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예술 등을 널리 민중에게 전해, 현재까지 그 교류는 110개국·지역으로 넓혀졌다.

이케다 선생님은 ‘인간문화를 창조하고 음악으로 세계 민중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평화건설에 일조한다’는 민음 설립의 이념대로 많은 음악가들과 거듭 만났다.

음은 어떠한 시대에도 ‘민중의 문화단체’로서 음악으로 마음을 잇고 세계로 평화와 문화의 꽃을 향기롭게 피운다.






() | 화광신문 : 21/03/05 138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