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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코네역전마라톤 소카大 왕로<往路, 가는 길> 우승

  • 관리자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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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위 소카大 대약진에 갈채



【도쿄】 소카대학교가 지난 2~3일에 개최한 제97회 하코네역전마라톤에서 소카대 역사상 처음으로 ‘왕로(往路) 우승’을 달성하여 당당히 종합 2위에 빛났다.(귀로<歸路, 오는 길>는 5위)

종합 시간은 10시간 56분 56초를 기록했다. 4번째 출전에서 왕로를 우승한 것은 최단 기간에 이룬 위업으로, 개교 50주년을 장식하는 역사적 쾌거를 이뤘다.





첫 왕로 우승을 달성하며 결승선을 넘은 5구간의 미카미 선수. 소카대학교는 귀로도 5위를 기록하여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전통 있는 하코네역전마라톤에서 새로운 역사를 새겼다.



팀이 하나가 되어 달린 ‘217.1km’였다.

2일에는 1구간의 후쿠다 유이치 선수가 구간 3위로 좋은 질주를 보였다. 에이스가 만든 기세를 2구간의 필립 무르와 선수와 3구간의 가사이 준 선수가 속도를 붙여 2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어깨띠를 건넸다.

4구간의 시마즈 유다이 선수는 5.5km를 지나면서 선두를 따라잡아 드디어 1위로 올라섰다. 언덕길 5구간을 책임진 미카미 유타 선수는 그대로 독주하여 역사상 19번째 왕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난치병인 ‘망막색소변성증’을 앓으면서도 착실히 거듭 연습한 시마즈 선수는 “동료와 주위의 지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3일에는 내리막길 6구간을 하마노 마사키 선수가 끈기 있게 질주하고, 7구간의 하라토미 요시키 선수는 구간 2위로 역주했다. 8구간의 나가이 다이스케 선수도 견실히 순위를 지켰다.





9구간에서 구간 1위라는 쾌주를 선보인 이시즈 선수(오른쪽). 마지막 주자인 10구간의 오노데라 선수에게 어깨띠를 건넸다.



2년 연속 9구간을 달린 이시즈 요시아키 선수가 ‘구간 1위’라는 좋은 기록을 세우고, 승부가 나는 마지막 10구간 주자에게 어깨띠를 건넸다. 마지막 주자 오노데라 유키 선수는 강호 고마자와대학교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모든 팀원이 이어준 빨간색과 파란색의 어깨띠를 두르고 지금까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에노키 가즈타카 감독은 선수들의 분투를 상찬했다.

“정말 잘 달렸습니다. 선수들의 정신적인 성장을 느낀 대회였습니다. 이번 가을 이즈모역전마라톤대회, 전일본대학역전마라톤대회에 출전해 결과를 내고 다시 하코네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번 소카대 슬로건은 ‘다시 한번 꽃을 피워라 소카대’다. 코로나19 사태라는 이제껏 없던 어려움 속에서, 선수들은 훌륭한 큰 꽃을 피워 일본에 용기와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 올해는 소카대학교 개교 50주년의 가절이다. 더욱더 약진하는 육상경기부 역전마라톤팀의 도전은 계속된다.






() | 화광신문 : 21/01/15 138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