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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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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나이즈 다이빙 은메달 신화 창조, 임선영 선수 부산동여고 1학년 임선영 선수 - 동래권 거제지부 여고부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이 나왔다. 임선영(16•부산동여고1) 여고부와 강민경(17•제주남녕고2)양이 여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2인조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것. 한국이 다이빙에서 메달을 딴 것은 1986년 서울대회 이후 16년 만이며, 특히 여자선수는 70년 방콕대회 이후 32년 만에 나온 첫 메달이다.

임선영양은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메달을 따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메달을 따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은 태릉선수촌에 다이빙장이 없어 잠실실내수영장에서 사람들이 모두 나간 뒤 연습을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과 지원 속에서 연습을 거듭해 왔다.

또 임선영 여고부는 시합 이틀 전 연습 도중 양쪽 눈의 신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합에 출전해 메달을 따낸 것이다.

“사실 합숙훈련 때문에 근행창제도 제대로 못했는데 그래도 떨리니까 본존님을 찾게 되더라고요.”

임양은 “메일로 서포터스가 되고 싶다고 전해 온 사람들도 있고, 길 가다 사람들이 알아보고 인사하는 것이 너무 쑥스럽다. 하지만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이다” 라며 웃음을 띠었다.

임양은 얼마 후 병원에서 눈 수술을 받게 되는데, 의사의 말로는 잘못하면 선수 생활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끝까지 기원해서 내가 하고 싶은 선수생활을 하겠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제천이 되어서 도와주니 빨리 완쾌될 것이다. 나중에 지도자나 다이빙 심판이 되는 것이 꿈이다” 라고 자신의 꿈을 말하기도 했다.

<부산제1방면 김미라 통신원> | 화광신문 : 02/10/25 51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