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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련 사이트에 이번달 여는글이 아직도 안올라와서 직접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국의 회원 여러분들 이번달 좌담회 성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씨앗을 심는 보람!
기르는 기쁨!

이케다 다이사쿠 SGI 회장


춘하추동(春夏秋冬), 영예로운 우리 농어광부(農漁光部) 동지 여러분에게 나는 제목을 계속 보내고 있다.
김 앙식업을 하는 집에서 자란 나는 농어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펼치는 나날의 노고가 무척 그립다.
'음식은 목숨'이다. 자연재해나 좋지 않은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가장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기르는 성업(聖業)에 우리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으면 한다.
니치렌 대성인(日道大聖人)은 농작물이 이르고 늦은 차이가 있더라도 일년 중에 거두어들이듯이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는 여설수행(如說修行)을 하면 반드시 일생(一生)중에 한 사람도 남김없이 성불(成佛)하느니라."(어서 416쪽)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대로 창가학회와 함께 광선유포를 위해 꿋꿋이 살고 일생성불(一生成佛)이라는 황금으로 빛나는 총마무리를 장식한 다보회 분들의 얼굴이 전 세계에서 빛난다.
대성인 불법(大聖人佛法)은 ‘하종불법(下種佛法)’이다. 악세말법에 묘법(妙法)을 '하종(씨앗을 뿌리다)'하는 일은 이런 황무지에 씨앗을 심어봤자 소용없다고 단념하는 중생의 마음이라는 대지에도 빛을 비추고 손을 뻗어나가는 지금껏 없는 도전이다.
대성인은 어서에서 "오직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의 칠자(七字)만이 부처로 되는 종자(種子)인데"(어서 1553쪽) 하고 단언하셨다.
어떠한 사람이라도, 어떠한 경우라도 제목을 부르면 부처의 생명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씨앗을 심는다. 그것도 묘법이라는 가장 행복한 씨앗을, 우리와 우리 벗의 가슴에 계속 심는다. 아무리 엄한 현실의 숙명이 있어도 머뭇거리지 않고 '반드시 부처가 될 수 있다. 함께 행복해진다.'고 이야기 하면서 또 심는다.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은 좀처럼 절복이 되지 않아 고민하는 다기진 동지를 따뜻하게 격려하셨다.
"아무것도 한탄하지 않아도 된다. 곧바로 신심하는 발심하종(發心下種)과 법(法)을 들려주는 문법하종(聞法下種)의 공덕은 똑같다. 결실을 맺을 때가 온다.
따라서 거리낌 없이 하종해야 한다."
히로시마에서 전쟁 피해를 입은 여성으로, 결혼을 계기로 미국으로 건너간 창가(創價)의 어머니는 남편의 극심한 반대에도 지지 않고 신심을 관철해 불법대화에 도전했다.
경제고와 가정불화에 맞서 싸우면서도 '나는 이 사람을 만나려고 여기에 왔다.'며 한사람 한사람에게 정성을 다했다.
지금 그 가족은 물론 절복한 400세대에 육박하는 권속도 공덕에 넘치고 후계의 청년들이 뒤를 잇고 있다.
어머니는 "신심의 기쁨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요. 사람을 보면 절복하고 싶어져요." 하고 활짝 웃으며 말한다.
날마다 근행할 때 독송하는 자아게(自我偈)에는 "보수다화과 중생소유락(寶樹多華果 衆生所遊樂, 보배로운 나무는 꽃과 열매가 많고 중생이 유락하는 곳이다)"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추진하는 광선유포는 묘법의 씨앗을 끊임없이 심고 인재라는 보배로운 나무를 길러 살아가는 기쁨에 약동하는 평화와 공생의 푸른 들판을 이 지구상에 만들어 넓히는 싸움이라 해도 좋다.

브라질 시심(詩心)의 어머니 코라 코랄리나가 이렇게 노래했다.
"기다릴 바에는 오늘 생명의 대지에 심은 좋은 씨앗의 수확을 기다립시다! 심을 바에는 수많은 사람의 웃는 얼굴과 연대 그리고 우애를 삼읍시다!"
자, '세계광포 신시대'의 '약진' 그리고 '확대'를 향해 다 함께 명량하게 서로 격려하며 날마다 용감하게 희망의 씨앗을, 승리의 씨앗을 심자!

우리 제자와 만년의 씨앗을 심었노라.
행복의 인화(인화)여 미래까지 향기로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