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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좌담회 어서 <대악대선어서> 안녕하십니까?
이번달 어서는 <대악대선어서>입니다.
<대악대선어서>는 일부분만 전해져 언제 누구에게 주신 편지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대성인의 재세 당시, 온 나라에 만연한 대방법으로 삼재칠난이 잇따라 일어나 <입정안국론>에서 제시한 자계반역난과 타국침핍난이 각각 2월소동과 몽고내습의 형태로 실제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성인이 고난과 싸우는 문하를 격려하고자 쓰신 편지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대성인은 이 어서에서 대악은 대정법이 넓혀질 대선의 전조라는 확신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문하 한사람 한사람은 조금도 한탄할 필요 없다고 격려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불하는 법을 듣고 대환희하며 춤을 춘 가섭과 사리불처럼, 묘법을 유포하겠다고 대지에서 춤추며 나온 상행보살처럼, 법화경의 회좌에 용감하게 뛰어든 보현보살처럼 현재 심각한 고난에 처해 있어도 기쁨에 넘쳐 광포를 위해 온 힘을 다하도록 가르치셨습니다.
그럼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 본 문 ] (어서전집 1300쪽 1행 ~ 3행)
대사에는 소서가 없다. 대악이 일어나면 대선이 온다. 이미 대방법이 나라에 있으니 대정법이 반드시 넓혀지리라. 여러분은 무엇을 한탄하시리오. 가섭존자가 아닐지라도 춤을 추어라. 사리불이 아니더라도 일어서서 춤을 추어라. 상행보살이 대지에서 나오실 때에는 춤추며 나오셨느니라.

이어서 [통해]를 읽어드리겠습니다.

[ 통 해 ]
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작은 서상은 없다. 대악이 일어나면 반드시 대선이 온다. 이미 대방법이 나라에 충만하니 대정법은 반드시 넓혀질 것이 분명하다. 여러분은 무엇을 한탄하겠는가. (반드시 대선이 온다는 기쁨으로) 가섭존자가 아니더라도 춤을 추어야 한다. 사리불이 아니더라도 일어나 춤을 추어야 한다. 상행보살이 대지에서 나타날 때에는 춤추며 나왔다.

[ 어 구 해 설 ]
<소서>는 작은 서상을 말합니다. 서상은 조짐, 전조라는 뜻입니다.
<가섭존자>는 석존의 십대제자 중 한 사람으로 의식주에 관한 욕망을 떨쳐내는 두타행을 철저히 행해 ‘두타제일’이라고 합니다.
<사리불>은 석존의 십대제자 중 한 사람으로 ‘지혜제일’이라고 합니다.
<상행보살>은 법화경 종지용출품 제15에서 출현한 지용보살의 상수인 사보살 중 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