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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담집 ‘아름다운 생명 지구와 함께 산다’

  • 김선경

  • 2009-11-02

  • 4,805


대담집 ‘아름다운 생명 지구와 함께 산다’
영어판 발간 기념 강연회 美 이케다국제대화센터서 개최


【케임브리지】신체제로 출발한 미국의 평화연구기관 ‘이케다국제대화센터’가 지난 9월 24일, 첫 공식행사로 ‘한사람 한사람의 월든 창조(CREATING WALDENS)’라는 제목으로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 이케다국제대화센터에서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는 이케다국제대화센터를 창립한 이케다 SGI 회장과 미국 르네상스연구의 대가 로널드 보스코 박사(소로협회 前회장), 조엘 마이어슨 박사(소로협회 前사무총장)가 엮은 대담집 ‘아름다운 생명 지구와 함께 산다’(마이니치신문사 간행) 영어판 발간을 기념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담자인 보스코 박사, 마이어슨 박사, 에머슨연구로 저명한 아니타 패터슨 박사를 비롯한 학자, 학생 등 80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강연회에서는 벤슨 상급연구원, 요시마치 대표, 요코타 고문이 이케다국제대화센터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대담집이 실현된 경위와 출판 의의 등을 설명했다.

한편 강연회에서 SGI 회장이 보낸 기념메시지가 소개됐다.

SGI 회장은 자신과 함께 대담한 두 박사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인간의 선성(善性)을 끝까지 믿는 ‘시심(詩心)’을 복권하는 길만이 다른 문명과 종교를 잇는 대화에 커다란 힘이 된다는 신념을 말하고, 이날의 모임이 ‘생명과 생명이 공감하는 오아시스를 창조하는 장’이 되기를 염원했다.



식자 3인 인사글(요지)



SGI 회장은 행동하는 시인

로널드 보스코 소로협회 前회장



저는 2001년 5월 일본을 방문해 이케다 SGI 회장과 시적인 우정을 깊이 맺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이케다 회장은 제게 “교육의 목적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학문의 시심(詩心)을 복권하는 일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행동하는 시인 이케다 회장은 양손을 들어 제 의견에 찬동하셨습니다.

대담집 ‘아름다운 생명 지구와 함께 산다’는 이케다 SGI 회장과 나눈 계발성 가득한 대화에서 시작됐습니다.



미국 르네상스 정신을 실천

조엘 마이어슨 소로협회 前사무총장



2001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이케다 SGI 회장이 젊은 날에 애독한 휘트먼 등 미국 르네상스 사상가의 저서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미국 르네상스 작가들의 사상을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도 실천하시는 이케다 SGI 회장과 함께한 대담은 매우 뜻 깊었습니다.

특히 저는 이케다 회장이 제게 한 질문에 공감했습니다. 그 질문은 학문적으로 난해한 지견이 아니라, 인간의 감성에 깊이 호소한 것이었습니다.



생명을 깊이 주시한 대담집

아니타 패터슨 박사(에머슨 연구가)



‘월든’은 인간과 자연이 취해야 할 관계를 배우는 장으로서 상징적인 의의를 지닙니다. 아울러 그곳은 시심을 깊이 다지는 장이기도 합니다.(월든은 에머슨, 소로 등이 살던 콩코드에 있는 호숫가 이름이다. 소로는 그 호숫가에서 2년간 생활하고 체험한 것을 저서 ‘월든’으로 엮었다.)

이 대담집은 사람들이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직시하는 귀중한 장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저는 특히 청년들에게 그러한 장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 화광신문 : 09/10/30 850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