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중앙아시아 최초 카자흐스탄서 ‘핵무기 폐기’전
관리자
2019-11-11
3,505
【누르술탄】 SGI가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을 비롯해 초대대통령도서관과 공동주최로 지난달 1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 있는 나자르바예프센터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용기와 희망의 선택’전을 개최했다.
중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의 개막식에는 SGI방문단과 콰니쉬 술타노프 카자흐스탄 前부총리이자 현재 대통령부속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주카자흐스탄 일본대사관 가사이 다쓰히코 대사 등 각국 대사와 예를란 시디코브 유라시아대학교 총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올해는 세미팔란틴스크에서 마지막 핵실험을 한 지 30년의 가절이자 중앙아시아 비핵무기지대조약을 발효한 지 10년을 맞는다. 또 유엔이 핵무기금지조약을 발효하고자 추진하는 속에 카자흐스탄은 핵실험에 반대하는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인 지난 8월 29일, 핵무기금지조약에 비준해 26번째 비준국이 되었다. 이러한 때에 맞춰 핵무기 없는 세계를 지향하는 연대를 외치는 이 전시를 개최한 의의는 매우 크다.
이번에 러시아어권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전은 인도주의와 환경을 비롯해 경제, 인권, 성차별 등 폭넓은 관점에서 핵무기의 문제점을 부각시켜 한사람 한사람이 해결을 짊어진 사람이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2012년에 히로시마에서 개최한 이래 20개국 90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풀뿌리 운동을 추진했다.
개막식에서는 라힘좌노 프 관장이 1991년에 실험장을 폐쇄한 일은 핵위협과 벌이는 전쟁의 출발이었다면서 지구상에서 다시는 핵무기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SGI와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데라사키 SGI 평화운동총국장이 이케다 선생님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이케다 선생님은 메시지에서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고 카자흐스탄이 펼친 비핵화를 위한 전진을 찬탄했다. 그리고 핵무기 폐기는 자국의 우위나 안전을 위해 인류의 생존기반을 파괴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핵무기를 용인하는 사상’과 벌이는 투쟁이라면서 평화와 공생의 지구사회를 구축하고자 연대를 넓히자고 말했다.
() | 화광신문 : 19/11/01 132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