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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학술강연 45주년> 멕시코 과달라하라대학교 - 1981년 3월 5일
관리자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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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과 웃는 얼굴로 맺는 ‘마음의 회로’가 평화의 요새
1792년에 개교해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멕시코의 과달라하라대학교는 학생수가 28만명이 넘는 명문 종합대학이다.
이케다 선생님은 1981년 3월 5일, 이 대학에서 ‘멕시코의 시심(詩心)에서 생각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했다.
강연 일정에 앞서 2월 26일, 이케다 선생님이 멕시코공항에 도착했을 때 언론 관계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잇따라 일어나는 전쟁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중남미에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 분쟁이 이어지고 더욱이 전년인 1980년에는 이란과 이라크 사이에 전쟁이 발발했다.
이케다 선생님은 “저는 불법자(佛法者)입니다. 불법은 평화주의입니다. 전쟁은 절대 반대입니다” 하고 망설임 없이 대답하고 이번 방문에서도 평화·문화·교육 교류를 위해 행동을 관철하겠다는 결의를 말했다.
과달라하라대학교에서 한 강연에서 이케다 선생님은 전란 속에서도 멕시코 사람들이 잃지 않은 ‘마음의 풍요로움’을 찬탄하고 멕시코에서 1967년에 ‘틀라텔롤코조약’을 체결한 사실을 언급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골격이라 할 수 있는 자유와 평등, 독립 등에 대한 멕시코 사람들의 날카로운 인권감각이 투영되었다” 하고 말했다.
그리고 국제화 시대를 맞아 국가와 국가, 민족과 민족 사이에 마음의 교류를 바탕으로 철저한 평등과 호혜(互惠)가 있어야 한다고 고찰했다.
강연이 끝난 뒤, 살도바르 라미레스 교수(당시)는 “이케다 박사의 휴머니즘을 비롯해 폭넓은 체험과 식견을 알게 되었다” 하고 말했다. 또 멕시코 중부에 있는 명문 과나후아토대학교 인문학연구센터 루이스 리온다 소장(당시)은 강연을 통해 창가의 철학에 공감했다.
훗날 리온다 소장의 추천으로 과나후아토대학교가 이케다 선생님에게 ‘최고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1990년 3월)
그리고 2004년에는 과달라하라대학교가 이케다 선생님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이듬해인 2005년에는 소카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지금까지 많은 학생이 이케다 선생님의 강연이 구축한 두 나라의 가교를 오가면서 교류하고 있다. 그속에서 서로 문화를 접하고 함께 촉발하여 ‘마음의 풍요로움’을 배운다.
[강연에서]
시심 그리고 웃는 얼굴은 무엇보다도 마음과 마음의 회로를 개방함을 의미합니다. 평화나 문화교류라 해도 가장 중요한 마음의 회로가 열리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유명한 유네스코헌장에 씌어 있는 ‘전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생기므로 평화의 요새를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속’이라는 구절도 그러한 의미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중략)
자유라고 해도 그리고 평등과 독립이라고 해도 그것을 완전히 실현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근대 멕시코의 역사도 숱한 우여곡절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었다고 해도 좋을 듯합니다. 정치와 경제를 비롯해 많은 과제가 남아 있지만 모두 앞으로 여러분의 노력과 건설 작업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300년에 걸친 스페인의 통치 아래 얼어 붙은 대지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아 독립과 혁명을 거쳐 단련된 멕시코 사람들의 알마(마음)는 장래에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맺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1981년 3월 5일, 이 대학에서 ‘멕시코의 시심(詩心)에서 생각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기념강연을 했다.
강연 일정에 앞서 2월 26일, 이케다 선생님이 멕시코공항에 도착했을 때 언론 관계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잇따라 일어나는 전쟁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중남미에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 분쟁이 이어지고 더욱이 전년인 1980년에는 이란과 이라크 사이에 전쟁이 발발했다.
이케다 선생님은 “저는 불법자(佛法者)입니다. 불법은 평화주의입니다. 전쟁은 절대 반대입니다” 하고 망설임 없이 대답하고 이번 방문에서도 평화·문화·교육 교류를 위해 행동을 관철하겠다는 결의를 말했다.
과달라하라대학교에서 한 강연에서 이케다 선생님은 전란 속에서도 멕시코 사람들이 잃지 않은 ‘마음의 풍요로움’을 찬탄하고 멕시코에서 1967년에 ‘틀라텔롤코조약’을 체결한 사실을 언급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골격이라 할 수 있는 자유와 평등, 독립 등에 대한 멕시코 사람들의 날카로운 인권감각이 투영되었다” 하고 말했다.
그리고 국제화 시대를 맞아 국가와 국가, 민족과 민족 사이에 마음의 교류를 바탕으로 철저한 평등과 호혜(互惠)가 있어야 한다고 고찰했다.
강연이 끝난 뒤, 살도바르 라미레스 교수(당시)는 “이케다 박사의 휴머니즘을 비롯해 폭넓은 체험과 식견을 알게 되었다” 하고 말했다. 또 멕시코 중부에 있는 명문 과나후아토대학교 인문학연구센터 루이스 리온다 소장(당시)은 강연을 통해 창가의 철학에 공감했다.
훗날 리온다 소장의 추천으로 과나후아토대학교가 이케다 선생님에게 ‘최고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1990년 3월)
그리고 2004년에는 과달라하라대학교가 이케다 선생님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이듬해인 2005년에는 소카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지금까지 많은 학생이 이케다 선생님의 강연이 구축한 두 나라의 가교를 오가면서 교류하고 있다. 그속에서 서로 문화를 접하고 함께 촉발하여 ‘마음의 풍요로움’을 배운다.
[강연에서]
시심 그리고 웃는 얼굴은 무엇보다도 마음과 마음의 회로를 개방함을 의미합니다. 평화나 문화교류라 해도 가장 중요한 마음의 회로가 열리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유명한 유네스코헌장에 씌어 있는 ‘전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생기므로 평화의 요새를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속’이라는 구절도 그러한 의미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중략)
자유라고 해도 그리고 평등과 독립이라고 해도 그것을 완전히 실현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근대 멕시코의 역사도 숱한 우여곡절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었다고 해도 좋을 듯합니다. 정치와 경제를 비롯해 많은 과제가 남아 있지만 모두 앞으로 여러분의 노력과 건설 작업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300년에 걸친 스페인의 통치 아래 얼어 붙은 대지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아 독립과 혁명을 거쳐 단련된 멕시코 사람들의 알마(마음)는 장래에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맺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 화광신문 : 19/08/30 131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