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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학술강연 45주년> 필리핀대학교 - 1991년 4월 21일
관리자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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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공정’ 정신으로 ‘자본의 논리’를 이끈다
국립 필리핀대학교는 1908년에 개교한 필리핀 최고의 명문대로 지금까지 필리핀 대통령과 대법관 등을 배출했다. 1991년 4월 21일, 이케다 선생님은 필리핀대학교 경영학부 졸업식에 참석해, ‘평화와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이날 필리핀대학교가 이케다 선생님에게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강연을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호세 아브에바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의 깊은 우정이 있다. 1988년, 필리핀대학교와 소카대학교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필리핀대학교에서 개최한 조인식에서 당시 필리핀대학교 총장인 아브에바 박사는 “이케다 선생님의 평화를 위한 행동에 감명을 받아 전부터 소카대학교와 교류를 맺고 싶었다” 하고 말했다.
1928년생으로 이케다 선생님과 같은 해에 태어난 아브에바 박사는 청춘시절 일본군에 부모를 잃었다. 그 뒤 교육자로서 또 ‘불살생(不殺生)을 주장하는 필리핀운동’의 리더로서 아시아의 평화와 교육의 발전에 공헌했다. 그리고 일본인인 이케다 선생님의 평화를 위한 행동도 깊이 이해했다.
1990년 4월, 도쿄에서 두 사람이 처음 회견할 때, 아브에바 박사는 이케다 선생님에게 필리핀대학교에서 강연해주기를 강하게 요청했다.
1년 뒤에 실현된 기념강연에서 이케다 선생님은 비즈니스가 평화에 공헌하기 위해서는 ‘자본의 논리’를 ‘인간의 논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에게는 ‘공정(公正)’ 정신이 필요하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속에 보편적으로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정신은 지구 인류라는 전체 이익을 바탕으로 판단하게 하여 빈부(貧富)의 모순이나 환경 파괴 등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외쳤다.
강연을 개최한 1991년 4월은 일본의 거품경제가 붕괴하기 시작한 다음달이었다. 이에 강연은 자본의 논리가 ‘독주’하여 거품처럼 불어나는 현대경제의 모습을 지적하고, ‘인간’의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전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브에바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은 1990년에 처음 회견한 뒤, 몇 차례에 걸쳐 대화를 나누고 대담집 ‘마린로드의 여명공생의 세기를 바라보며’를 발간했다. 또 필리핀대학교와 소카대학교는 지금도 많은 유학생과 교수가 교류하고 있다. 이 교류는 두 나라를 평화의 세기로 이끄는 여명으로 그 빛은 아브에바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의 우정처럼 점점 더 강하게 빛날 것이다.
[강연에서]
만약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사업에 좌지우지되어 ‘기업의 논리’나 ‘자본의 논리’ 외에는 안중에도 없다면, 그 행선지는 이윤을 둘러싼 분쟁일 것입니다. 그것은 종종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비즈니스가 평화구축을 위해 공헌하려 한다면 그러한 논리를 ‘인간의 논리’를 바탕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저는 평화를 지향하는 비즈니스인의 정신적 근간으로 ‘공정’을 내걸고 싶습니다. (중략) ‘공정’한 정신의 소유자는 경제활동으로 자칫 잘사는 나라의 부유한 계층이 더 부유해지고 빈곤한 나라의 가난한 계층이 더 가난해지는 모순을 결코 간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공정’한 사람은 지구 환경을 파괴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면서 독주하는 경제성장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잘 압니다. 하물며 규제가 느슨한 나라에 공해(公害)를 ‘수출’하는 행위 등을 허용할 리가 없습니다.
강연을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호세 아브에바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의 깊은 우정이 있다. 1988년, 필리핀대학교와 소카대학교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필리핀대학교에서 개최한 조인식에서 당시 필리핀대학교 총장인 아브에바 박사는 “이케다 선생님의 평화를 위한 행동에 감명을 받아 전부터 소카대학교와 교류를 맺고 싶었다” 하고 말했다.
1928년생으로 이케다 선생님과 같은 해에 태어난 아브에바 박사는 청춘시절 일본군에 부모를 잃었다. 그 뒤 교육자로서 또 ‘불살생(不殺生)을 주장하는 필리핀운동’의 리더로서 아시아의 평화와 교육의 발전에 공헌했다. 그리고 일본인인 이케다 선생님의 평화를 위한 행동도 깊이 이해했다.
1990년 4월, 도쿄에서 두 사람이 처음 회견할 때, 아브에바 박사는 이케다 선생님에게 필리핀대학교에서 강연해주기를 강하게 요청했다.
1년 뒤에 실현된 기념강연에서 이케다 선생님은 비즈니스가 평화에 공헌하기 위해서는 ‘자본의 논리’를 ‘인간의 논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에게는 ‘공정(公正)’ 정신이 필요하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속에 보편적으로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정신은 지구 인류라는 전체 이익을 바탕으로 판단하게 하여 빈부(貧富)의 모순이나 환경 파괴 등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외쳤다.
강연을 개최한 1991년 4월은 일본의 거품경제가 붕괴하기 시작한 다음달이었다. 이에 강연은 자본의 논리가 ‘독주’하여 거품처럼 불어나는 현대경제의 모습을 지적하고, ‘인간’의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전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브에바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은 1990년에 처음 회견한 뒤, 몇 차례에 걸쳐 대화를 나누고 대담집 ‘마린로드의 여명공생의 세기를 바라보며’를 발간했다. 또 필리핀대학교와 소카대학교는 지금도 많은 유학생과 교수가 교류하고 있다. 이 교류는 두 나라를 평화의 세기로 이끄는 여명으로 그 빛은 아브에바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의 우정처럼 점점 더 강하게 빛날 것이다.
[강연에서]
만약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사업에 좌지우지되어 ‘기업의 논리’나 ‘자본의 논리’ 외에는 안중에도 없다면, 그 행선지는 이윤을 둘러싼 분쟁일 것입니다. 그것은 종종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비즈니스가 평화구축을 위해 공헌하려 한다면 그러한 논리를 ‘인간의 논리’를 바탕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저는 평화를 지향하는 비즈니스인의 정신적 근간으로 ‘공정’을 내걸고 싶습니다. (중략) ‘공정’한 정신의 소유자는 경제활동으로 자칫 잘사는 나라의 부유한 계층이 더 부유해지고 빈곤한 나라의 가난한 계층이 더 가난해지는 모순을 결코 간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공정’한 사람은 지구 환경을 파괴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면서 독주하는 경제성장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잘 압니다. 하물며 규제가 느슨한 나라에 공해(公害)를 ‘수출’하는 행위 등을 허용할 리가 없습니다.
() | 화광신문 : 19/07/26 131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