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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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학술강연 45주년> 쿠바 아바나대학교 - 1996년 6월 25일
관리자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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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심과 교육으로 가교를! 모든 것은 일대일의 대화에서
1996년 6월 25일 저녁, 이케다 선생님은 쿠바에 있는 아바나대학교에서 ‘신세기를 향한 위대한 정신의 가교를’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을 한 아울라마그나(대강당)는 ‘혁명의 나라’ 지(智)의 전당에 어울리는 위엄을 자랑한다. 강연에 앞서 아바나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그때 갑자기 천둥소리와 함께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가 강당 안에 울려 퍼졌다. 강연을 시작하자 이케다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천둥소리, 얼마나 멋진 하늘의 음악인가! ‘평화의 승리’를 향한 인류의 대행진을 하늘이 축복하는 ‘드럼의 울림’이다! ‘대교향악’이다! 또 얼마나 굉장한 비인가! 고난에 지면 안 된다, 고난의 폭풍우 속을 당당하게 나아가라고 하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 같지 않은가!”
이어서 이케다 선생님은 시심(詩心)으로 소우주(인간)와 대우주의 가교를, 보살의 마음으로 인간과 인간을 잇는 가교를 만들자고 말하고 인간을 육성하는 교육이 바로 미래를 향한 가교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나자 큰 박수가 울려 퍼지고 악수를 청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베시노 고등교육부 장관(당시)은 “실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진로를 보여준 강연이었다” 하고 말했다.
당시의 쿠바는 말 그대로 폭풍우를 헤치면서 나아가고 있었다.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이 붕괴되면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쿠바 영공에서 쿠바의 군사 비행기가 미국의 민간 항공기를 격추하는 사건이 일어나 긴장이 고조됐다. 경제는 바닥이었다.
이케다 선생님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나는 결단했다. ‘가자!’ 내가 ‘가교’가 되겠다. 한 사람의 인간과 만나 일대일의 우정을 맺는다. 모든 길은 그곳에서 시작된다”는 결의로 쿠바로 향했다.
이케다 선생님은 아바나대학교에서 강연을 마치고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예방(禮訪)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쿠바 공식행사에서 군복을 벗은 것은 혁명 이래 처음’이라면서 정장 차림으로 이케다 선생님을 맞이했다.
이케다 선생님이 구축한 우정과 지성의 가교를 지금, 아바나대학교와 소카대학교의 유학생이 오가고 있다. 또한 쿠바SGI 벗은 이케다 선생님의 역사적인 방문을 최고의 긍지로 삼아 행복을 넓히고 있다.
강연에서
불교는 인간 내면의 ‘소우주’와 외부의 ‘대우주’ 사이의 밀접하고 불가분한 관계성을 정묘(精妙)하게 설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대우주의 리듬에 조화를 이루고 공명하는 인간의 ‘삶의 전체성’입니다. 우주의 삼라만상은 ‘일념’, 즉 인간의 ‘마음’에 포괄됩니다. 동시에 그 ‘일념’은 삼라만상에 맥동하여 펼쳐집니다. 이 법리는 ‘인간은 통일된 우주’라는 호세 마르티의 통찰과 호응합니다. 자기 ‘일념’의 변혁은 ‘시심’의 훈발과 연동합니다. 이 ‘일념’의 확대가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주위에 공헌을 넓히면서 생명 깊은 곳에서 지혜와 자비의 태양을 빛나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만인에게 평등하게 열린 ‘인간존엄’ 또 ‘생명존엄’의 광채이겠지요. 이 내면의 태양을 떠오르게 하는 ‘인간혁명’만이 ‘인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사회’의 번영을 불러옵니다.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창출하는 기점이 됩니다.
이어서 이케다 선생님은 시심(詩心)으로 소우주(인간)와 대우주의 가교를, 보살의 마음으로 인간과 인간을 잇는 가교를 만들자고 말하고 인간을 육성하는 교육이 바로 미래를 향한 가교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나자 큰 박수가 울려 퍼지고 악수를 청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베시노 고등교육부 장관(당시)은 “실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진로를 보여준 강연이었다” 하고 말했다.
당시의 쿠바는 말 그대로 폭풍우를 헤치면서 나아가고 있었다.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이 붕괴되면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쿠바 영공에서 쿠바의 군사 비행기가 미국의 민간 항공기를 격추하는 사건이 일어나 긴장이 고조됐다. 경제는 바닥이었다.
이케다 선생님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나는 결단했다. ‘가자!’ 내가 ‘가교’가 되겠다. 한 사람의 인간과 만나 일대일의 우정을 맺는다. 모든 길은 그곳에서 시작된다”는 결의로 쿠바로 향했다.
이케다 선생님은 아바나대학교에서 강연을 마치고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예방(禮訪)했다. 카스트로 의장은 ‘쿠바 공식행사에서 군복을 벗은 것은 혁명 이래 처음’이라면서 정장 차림으로 이케다 선생님을 맞이했다.
이케다 선생님이 구축한 우정과 지성의 가교를 지금, 아바나대학교와 소카대학교의 유학생이 오가고 있다. 또한 쿠바SGI 벗은 이케다 선생님의 역사적인 방문을 최고의 긍지로 삼아 행복을 넓히고 있다.
강연에서
불교는 인간 내면의 ‘소우주’와 외부의 ‘대우주’ 사이의 밀접하고 불가분한 관계성을 정묘(精妙)하게 설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대우주의 리듬에 조화를 이루고 공명하는 인간의 ‘삶의 전체성’입니다. 우주의 삼라만상은 ‘일념’, 즉 인간의 ‘마음’에 포괄됩니다. 동시에 그 ‘일념’은 삼라만상에 맥동하여 펼쳐집니다. 이 법리는 ‘인간은 통일된 우주’라는 호세 마르티의 통찰과 호응합니다. 자기 ‘일념’의 변혁은 ‘시심’의 훈발과 연동합니다. 이 ‘일념’의 확대가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주위에 공헌을 넓히면서 생명 깊은 곳에서 지혜와 자비의 태양을 빛나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만인에게 평등하게 열린 ‘인간존엄’ 또 ‘생명존엄’의 광채이겠지요. 이 내면의 태양을 떠오르게 하는 ‘인간혁명’만이 ‘인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사회’의 번영을 불러옵니다.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창출하는 기점이 됩니다.
() | 화광신문 : 19/06/21 13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