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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학술강연 45주년> 터키 앙카라대학교 - 1992년 6월 24일
관리자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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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문명의 ‘교차로’에 있는 터키공화국의 국립 앙카라대학교는 ‘건국의 아버지’로 경애받는 케말 아타튀르크 터키 초대 대통령이 1946년에 설립해, 여러 대통령과 총리를 배출한 터키 최고학부로 일본대학과는 소카대학교와 처음으로 교류협정을 맺었다.
교류의 연원은 1989년으로 소카대학교 이케다기념강당을 착공할 때, 세린 앙카라대학교 총장(당시)이 비잔틴 제국의 요새로도 쓰인 유서 깊은 ‘앙카라 스톤’을 기증하면서 “어떤 것에도 견디고 계속 빛나는 ‘영원한 우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하고 말했다. 이듬해 1990년, 두 대학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실크로드로 이어진 터키와 일본은 문화와 습관에서 많은 유사성을 보이는 이른바 ‘멀고도 가까운 나라’다. 이케다 선생님은 터키와 맺은 우정을 소중히 여기면서 소카대와 민음을 통해 교류의 길을 열었다. 앙카라대학교는 그러한 공적을 기려 1992년 6월 24일, 이케다 선생님에게 ‘명예사회과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에서 이케다 선생님은 ‘문명의 요람에서 새로운 실크로드를’이라는 제목으로 기념강연을 했다. 오랜 흥망치란(興亡治亂)의 역사 속에서 터키에 자라난 ‘보편성에 대한 지향’과 ‘열린 정신’이라는 정신성에 이케다 선생님은 주목했다. 그리고 편협한 민족주의에 빠지지 않고 권력을 잡으면서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독선을 물리친 케말 대통령의 식견과 균형감각이야말로 오늘날 세계가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중의 마음을 돌려 혁명을 이룬 케말 대통령의 업적으로 신생 터키를 건설할 때 그 저류에 있던 힘은 교육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사람들이 문화교류와 상호이해의 ‘새로운 실크로드’를 넘나들 때,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이 깊고 널리 공유될 것이라는 확신을 말했다. 세린 前총장은 “강연은 많은 청중에게 터키의 ‘긍지’를 일깨워주었다” 하고 말했다. 소카대와 앙카라대에서는 지금까지 약 70명 이상의 교환학생이 배우고 있다. 이케다 선생님이 원하는 교육과 문화교류가 꽃피는 ‘미래’는 청년들의 교류로 확실한 ‘지금’을 새기고 있다.
강연에서
(새로운 이상을) 자각한 민중과 민중은 각자의 좋은 자질을 빛내면서 반드시 세계시민의 스크럼을 짜게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자각한 민중의 존재는 필연적으로 보편적인 연대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법칙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뭐니뭐니해도 교육입니다. 케말 대통령이 민중과 함께 펼친 공전(共戰) 속에서 내가 보편적 고동을 듣는 것은 거기에서 교육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뜻 보면 급진적으로 보이는 케말혁명도 교육을 기축으로 한 점진주의를 기조로 삼았습니다. 혁명의 성공을 가져온 가장 큰 비밀은 거기에 있던 것이 아닐까요. 민족이든 문화든 개별적인 것끼리 접촉해 보편적인 것으로 승화해 가는 길은 대화를 포함한 넓은 의미에서의 교육 밖에 없습니다.(중략)
교육이야말로 보편적인 것 그리고 그것을 꽃피우는 세계평화로 이어지는 둘도 없는 길인 것입니다.
교류의 연원은 1989년으로 소카대학교 이케다기념강당을 착공할 때, 세린 앙카라대학교 총장(당시)이 비잔틴 제국의 요새로도 쓰인 유서 깊은 ‘앙카라 스톤’을 기증하면서 “어떤 것에도 견디고 계속 빛나는 ‘영원한 우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하고 말했다. 이듬해 1990년, 두 대학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실크로드로 이어진 터키와 일본은 문화와 습관에서 많은 유사성을 보이는 이른바 ‘멀고도 가까운 나라’다. 이케다 선생님은 터키와 맺은 우정을 소중히 여기면서 소카대와 민음을 통해 교류의 길을 열었다. 앙카라대학교는 그러한 공적을 기려 1992년 6월 24일, 이케다 선생님에게 ‘명예사회과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에서 이케다 선생님은 ‘문명의 요람에서 새로운 실크로드를’이라는 제목으로 기념강연을 했다. 오랜 흥망치란(興亡治亂)의 역사 속에서 터키에 자라난 ‘보편성에 대한 지향’과 ‘열린 정신’이라는 정신성에 이케다 선생님은 주목했다. 그리고 편협한 민족주의에 빠지지 않고 권력을 잡으면서도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독선을 물리친 케말 대통령의 식견과 균형감각이야말로 오늘날 세계가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중의 마음을 돌려 혁명을 이룬 케말 대통령의 업적으로 신생 터키를 건설할 때 그 저류에 있던 힘은 교육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사람들이 문화교류와 상호이해의 ‘새로운 실크로드’를 넘나들 때,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이 깊고 널리 공유될 것이라는 확신을 말했다. 세린 前총장은 “강연은 많은 청중에게 터키의 ‘긍지’를 일깨워주었다” 하고 말했다. 소카대와 앙카라대에서는 지금까지 약 70명 이상의 교환학생이 배우고 있다. 이케다 선생님이 원하는 교육과 문화교류가 꽃피는 ‘미래’는 청년들의 교류로 확실한 ‘지금’을 새기고 있다.
강연에서
(새로운 이상을) 자각한 민중과 민중은 각자의 좋은 자질을 빛내면서 반드시 세계시민의 스크럼을 짜게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자각한 민중의 존재는 필연적으로 보편적인 연대를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법칙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뭐니뭐니해도 교육입니다. 케말 대통령이 민중과 함께 펼친 공전(共戰) 속에서 내가 보편적 고동을 듣는 것은 거기에서 교육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뜻 보면 급진적으로 보이는 케말혁명도 교육을 기축으로 한 점진주의를 기조로 삼았습니다. 혁명의 성공을 가져온 가장 큰 비밀은 거기에 있던 것이 아닐까요. 민족이든 문화든 개별적인 것끼리 접촉해 보편적인 것으로 승화해 가는 길은 대화를 포함한 넓은 의미에서의 교육 밖에 없습니다.(중략)
교육이야말로 보편적인 것 그리고 그것을 꽃피우는 세계평화로 이어지는 둘도 없는 길인 것입니다.
() | 화광신문 : 19/06/07 13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