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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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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학술강연 45주년> 미국 하버드대학교(下) - 1993년 9월 24일
관리자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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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대화가 바로 평화창출의 원천
1993년 9월 24일, 이케다 선생님은 하버드대학교에서 ‘21세기 문명과 대승불교’라는 주제로 1991년 9월에 이어 두번째 강연을 했다.
때마침 그해, 하버드대학교 새뮤얼 헌팅턴 박사가 ‘문명의 충돌’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충돌 요인은 종교’에 있다는 견해를 밝혀 논쟁을 불러일으킨 속에서 한 강연이었다.
이케다 선생님은 강연을 시작하자 ‘생(生)도 환희, 사(死)도 환희’라는 대승불교에 흐르는 생사관을 소개했다. 그리고 21세기에는 생명관의 변혁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 뒤, 대승불교가 21세기의 문명에 공헌한다는 관점에서 ‘평화창출의 원천’ ‘인간복권(人間復權)의 기축’ ‘만물공생의 대지’라는 세가지를 제시했다. 대화나 언론을 철저하게 중시한 불교의 정신성을 언급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나누는 ‘열린 대화’가 평화창출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강연은 모든 차이를 뛰어넘어 사람들을 분단에서 조화로 이끄는 ‘문명 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하게 외쳤다.
강연을 들은 노벨화학상 수상자 더들리 허슈바크 박사는 “이케다 박사의 메시지를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하고 하버드대학교 하비 콕스 명예교수는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많다” 하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강연을 계기로 하버드대학교 주변에 설립한 곳이 ‘이케다국제대화센터(옛 보스턴21세기센터)’로 강연을 한 이튿날 제1회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케다국제대화센터는 인류가 맞닥뜨린 여러 과제를 불법(佛法)의 인간주의 관점에서 해결법을 찾는 평화연구기관으로 문명 간 대화를 내걸고 지금까지 다양한 식자를 초청해 평화건설을 위한 심포지엄이나 세미나 등을 활발하게 개최했다. 이케다국제대화센터의 노력에 공감하는 눌 야먼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는 ‘미래를 위한 크나큰 가능성을 가진 기관’이라고 센터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한 두 차례의 강연은 ‘지성의 도읍’인 보스턴 지역에 불법의 휴머니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됐다.
강연에서
대승불교에서 설하는 이 ‘대아(大我)’는 일체중생의 고(苦)를 자신의 고(苦)로 해서 나아가는 ‘열린 인격’의 이명(異名)이고 늘 현실사회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발고여락(拔苦與樂)의 행동을 펼쳐가는 것입니다. 이런 위대한 인간성의 연대가 바로 소위 말하는 ‘근대적 자아’의 폐색(閉塞)을 뚫고 나가 새로운 문명이 지향해야 할 지평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한 ‘생도 환희, 사도 환희’라는 생사관은 이 역동적인 대아의 맥동 속에서 확립되는 것이겠지요. 니치렌(日蓮) 대성인의 〈어의구전(御義口傳)〉에는 “사상(四相, 생로병사<生老病死>)을 가지고 우리의 일신(一身)의 탑을 장엄하느니라”(어서 740쪽) 하고 씌어 있습니다. 21세기의 인류가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의 보탑’을 빛내가기를 나는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열린 대화’의 장대한 교향곡으로 이 푸른 지구를 감싸면서 ‘제3의 1000년’을 향해 신생(新生)의 한 걸음을 내딛기를 나는 바라는 바입니다.
때마침 그해, 하버드대학교 새뮤얼 헌팅턴 박사가 ‘문명의 충돌’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충돌 요인은 종교’에 있다는 견해를 밝혀 논쟁을 불러일으킨 속에서 한 강연이었다.
이케다 선생님은 강연을 시작하자 ‘생(生)도 환희, 사(死)도 환희’라는 대승불교에 흐르는 생사관을 소개했다. 그리고 21세기에는 생명관의 변혁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 뒤, 대승불교가 21세기의 문명에 공헌한다는 관점에서 ‘평화창출의 원천’ ‘인간복권(人間復權)의 기축’ ‘만물공생의 대지’라는 세가지를 제시했다. 대화나 언론을 철저하게 중시한 불교의 정신성을 언급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나누는 ‘열린 대화’가 평화창출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강연은 모든 차이를 뛰어넘어 사람들을 분단에서 조화로 이끄는 ‘문명 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하게 외쳤다.
강연을 들은 노벨화학상 수상자 더들리 허슈바크 박사는 “이케다 박사의 메시지를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하고 하버드대학교 하비 콕스 명예교수는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많다” 하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강연을 계기로 하버드대학교 주변에 설립한 곳이 ‘이케다국제대화센터(옛 보스턴21세기센터)’로 강연을 한 이튿날 제1회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케다국제대화센터는 인류가 맞닥뜨린 여러 과제를 불법(佛法)의 인간주의 관점에서 해결법을 찾는 평화연구기관으로 문명 간 대화를 내걸고 지금까지 다양한 식자를 초청해 평화건설을 위한 심포지엄이나 세미나 등을 활발하게 개최했다. 이케다국제대화센터의 노력에 공감하는 눌 야먼 하버드대학교 명예교수는 ‘미래를 위한 크나큰 가능성을 가진 기관’이라고 센터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한 두 차례의 강연은 ‘지성의 도읍’인 보스턴 지역에 불법의 휴머니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됐다.
강연에서
대승불교에서 설하는 이 ‘대아(大我)’는 일체중생의 고(苦)를 자신의 고(苦)로 해서 나아가는 ‘열린 인격’의 이명(異名)이고 늘 현실사회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발고여락(拔苦與樂)의 행동을 펼쳐가는 것입니다. 이런 위대한 인간성의 연대가 바로 소위 말하는 ‘근대적 자아’의 폐색(閉塞)을 뚫고 나가 새로운 문명이 지향해야 할 지평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한 ‘생도 환희, 사도 환희’라는 생사관은 이 역동적인 대아의 맥동 속에서 확립되는 것이겠지요. 니치렌(日蓮) 대성인의 〈어의구전(御義口傳)〉에는 “사상(四相, 생로병사<生老病死>)을 가지고 우리의 일신(一身)의 탑을 장엄하느니라”(어서 740쪽) 하고 씌어 있습니다. 21세기의 인류가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의 보탑’을 빛내가기를 나는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열린 대화’의 장대한 교향곡으로 이 푸른 지구를 감싸면서 ‘제3의 1000년’을 향해 신생(新生)의 한 걸음을 내딛기를 나는 바라는 바입니다.
() | 화광신문 : 19/05/17 13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