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쿠바SGI 대표가 지난 1월 31일,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있는 컨벤션팰리스에서 개최한 ‘종교 간 대화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제4회 ‘세계의 균형을 위한 국제회의’의 하나로, 각 종교 대표가 ‘정신성, 에큐메니즘(교회일치운동), 종교의 다양성’을 주제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데르가드 쿠바SGI 이사장이 마르티 연구의 일인자 故 비티에르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의 대담집 ‘카리브의 태양 정의의 시’를 소개했다. 그리고 창가 삼대 회장과 마르티의 사상은 깊이 공명한다고 말하고, 전 세계로 넓혀진 창가의 인간주의 철학과 평화·문화·교육 운동을 언급했다. 또 종교의 목적은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하고, 한사람 한사람이 마음을 변혁해 평화로운 문화를 구축하는 인간혁명의 사명을 언급하면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행동으로 저마다 내면에 갖춘 정신을 고양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럼이 끝난 뒤, 쿠바 정부의 디에고 종교국장이 SGI 여러분은 매우 소중한 평화건설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케다 선생님은 탁월한 평화지도자로, 선생님이 발신하는 평화제언을 해마다 공부한다고 말하면서 훌륭한 평화의 메시지가 선한 마음이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어 감사하다. 평화와 관용 그리고 연대의 메시지에 진심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