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도다기념국제평화연구소(소장 케빈 클레멘츠)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21세기의 새로운 군비관리 탐구’를 주제로 연구회의를 개최했다.

노르웨이국제문제연구소와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그리고 네덜란드 클링헨달국제관계연구소, 미국 전략리스크평의회, 독일정책재단국제안전보장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핵폐기금지조약을 채택하고 지금 19개국·지역이 비준했다.

앞으로 조약발효 조건인 50개국·지역의 비준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얼마 전 미국이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서 탈퇴하겠다고 표명하는 등 군비관리를 둘러싸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이처럼 매우 위급한 과제에 맞서 영지(英智)를 결집하고자 개최했다.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 각국 정부의 외교담당자와 세계 연구기관의 지성들이 참석했다. 과거의 교훈을 바탕으로 중요한 과제를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군비관리·군축체제를 검토했다.

또 핵보유국과 비보유국 등 서로 다른 처지에서 상호이해와 협동관계를 만들기 위한 조건 등을 둘러싸고 활발히 논의했다.



() | 화광신문 : 18/11/30 128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