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베이】 타이완 행정원 내정부가 지난 8월 31일, 신베이 시내에서 타이완SGI에 ‘종교공익상’을 수여했다.

종교공익상은 타이완에 있는 약 1만 4000개 종교단체 중에서 활동 규모나 공익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8월 31일, 쉬궈융 내정부장(왼쪽)이 타이완SGI 대표에게 ‘종교공익상’을 수여했다.(신베이 시내에서)



수여식에서는 쉬궈융 내정부장이 타이완SGI 대표에게 현창패를 건네자 축하의 박수가 울려 퍼졌다. 쉬 내정부장은 지역의 안온을 위해 분투하는 타이완SGI 등 여러 단체에 감사를 표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오랫동안 평화·문화·교육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한 타이완SGI는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저명한 예술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동미술관’과 학습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섬이나 산간지방에 교육을 지원하는 ‘창가환희 여름캠프’ 등을 펼쳤다. 이러한 운동을 이끈 이케다 선생님에게 여러 자치단체가 깊은 감사를 보냈다.

‘종교공익상’ 수여식을 개최한 8월 31일은 1962년, ‘타이베이지부’가 탄생한 날이다. 당시 타이완은 계엄령을 내려 언론이나 모임을 제한하는 등 종교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다.

1963년 1월 27일, 이케다 선생님은 타이베이 쑹산공항에서 “진정한 승부는 30년, 40년 뒤다. 최후에는 반드시 승리한다”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된다” 하고 초창기 벗을 격려했다. 이 말을 가슴에 품고 타이완SGI 벗은 ‘좋은 시민’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