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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GI, NPT 재검토회의 준비위원회서 ‘종교인 공동성명’ 발표

  • 관리자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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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SGI 대표가 지난달 25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개최한 2020년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 제2회 준비위원회에 NGO의 일원으로 참석해,SGI유엔사무소 제네바연락소 헤일리 소장이 ‘핵무기를 우려하는 종교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NPT 재검토회의 준비위원회를 개최하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회의장에서 지난달 25일, NGO 여러 단체가 의견을 표명했다



이틀에 걸쳐 각국 정부 대표가 의견을 나누고 SGI 대표가 종교단체 20곳과 개인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핵무기를 사용하면 인류가 지금까지 쌓은 문명의 성과가 파괴될 뿐 아니라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는 비참한 운명에 몰린다. 우리는 신앙자로서 인류가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를 추구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이번 공동성명에서는 핵무기금지조약을 위한 서명과 비준 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케다 선생님은 지난 1월, ‘SGI의 날’에 발표한 기념제언에서 제2기 ‘핵무기 폐기를 위한 민중행동 10년’을 개시할 것을 표명했다. 금지조약을 실현하고자 한 제1기를 거쳐 국제적으로 민중의 의견을 결집해 핵무기 폐기를 목표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에는 핵무기금지조약 채택을 시작으로 조약을 강하게 반대하는 핵무기 보유국과 찬동하는 핵무기 비보유국이 한자리에 모인다. 핵무기의 근대화를 계획하는 등 더욱 긴박해지는 상황에서 폐기를 향한 흐름을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모아 시민사회의 대표도 참석했다.

SGI는 ‘핵무기를 우려하는 종교단체’ 공동성명에 참여하면서 독자적인 성명을 의장에게 제출했다. SGI가 제출한 성명에서는 ‘인간은 궁극적으로 희생되어도 괜찮은 존재’라는 인간관 때문에 핵무기의 존재와 사용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하고 이 인간관은 국제적인 올바른 인권과 상반된다고 말했다.





SGI유엔사무소 제네바연락소 헤일리 소장이 ‘핵무기를 우려하는 종교단체’의 공동성명을 낭독했다.



또 NPT와 핵무기금지조약에는 공통 목적과 약속, 금지사항이 있다고 언급하고 금지조약은 NPT에서 제시한 핵군축의무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임을 인식하고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해 건설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와타리 SGI 평화운동국장이 공동성명을 부가예스키 의장에게 건네자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