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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카大서 동남아시아고등교육기관협회 총회
관리자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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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과 세계시민을 위한 고등교육’ 주제로 개최
【도쿄】 지난달 26일, 소카(創價)대학교에서 동남아시아고등교육기관협회(ASAIHL) 연차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추진하는 ‘슈퍼글로벌대학 창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지난달 26일, 소카대학교에서 동남아시아고등교육기관협회 연차총회를 열었다. 박영국 경희대학교 부총장이 등단해 소카대학교와 오랫동안 맺은 교류를 언급했다.
개막식에는 ASAIHL의 수차트비 회장대행과 닌나트 사무총장 그리고 박영국 경희대학교 부총장, 기무라 쓰토무 ‘대학개혁지원·학위수여기구’ 고문 등을 비롯해 19개국·지역에서 200명이 넘는 연구원이 참석했다.
ASAIHL은 1956년, 동남아시아에 있는 고등교육기관의 상호지원으로 교육과 연구 그리고 공공 서비스 발전에 공헌하고자 창설했다.
현재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소카대학교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등 세계 25개국·지역의 250개 대학과 기관이 가입했다.
총회에서는 ‘다양성과 세계시민을 위한 고등교육’을 주요 주제로, ‘학생중심의 교수법(敎授法)’ ‘교육분야에서 새로운 학습환경을 창출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혁신’ ‘평화구축을 위한 지식을 지혜로 변혁하는 방법’을 부주제로 삼아 각국의 고등교육연구원들이 3일 동안 발표했다.
개막식에서는 바바 소카대학교 총장이 인사한 뒤, 창립자 이케다(池田) 선생님이 보낸 전언을 소개했다. 그리고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헌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세계시민교육’이 지금만큼 요구되는 때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려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 ‘창조적 세계시민’을 육성하는 일이 바로 고등교육이 완수해야 할 사명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총회가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이어서 수차트비 회장대행이 인사한 뒤, 닌나트 사무총장은 소카대가 동남아시아고등교육기관협회와 오랫동안 교류한 역사를 언급하면서 ‘일본에서 개최하는 첫 총회를 소카대에서 열어 매우 의미 깊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케다 박사가 소카대학생에게 보낸 ‘무엇을 위해 영지를 연마하는가’라는 지침은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는 사명을 짊어지고 가치를 창조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말했다.
박영국 경희대학교 부총장은 기후변동 등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만물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지구적 시야로 바라보면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살아 있는 모든 것이 자신의 벗’이라고 받아들이는 관용성이 바로 ‘세계시민’의 요건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케다 선생님이 경희대학교 창립자 조영식 박사와 나눈 대담에서 시작한 두 대학의 교류가 20년 동안 이어진 점을 언급하면서 더욱 우의(友誼)의 유대를 돈독히 맺기를 염원했다. 이어서 이영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이 인간성 풍부한 인재를 육성하는 경희대학교의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 | 화광신문 : 18/04/20 125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