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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GI, 핵무기금지조약 서명식 참석

  • 관리자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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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시민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뉴욕】 SGI가 지난달 20일,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개최한 ‘핵무기금지조약’ 서명식에 시민사회 일원으로 참석했다.





지난달 20일,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개최한 ‘핵무기금지조약’ 서명식에 SGI 대표가 시민사회 일원으로 참석했다. 각국이 서명할 때마다 큰 박수가 일었다.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미로슬라프 라이차크 제72회 유엔총회 의장을 비롯해 각국 정부 대표와 데라사키 SGI 평화운동 총국장 일행이 참석했다.

핵무기금지조약은 올해 유엔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 교섭회의를 통해 지난 7월, 122개국의 찬성을 얻어 채택되었다. 또 이 조약은 핵무기 보유를 비롯해 사용과 위협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예외도 인정하지 않고 금지해 핵무기 없는 세계로 나아가는 ‘입구’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도 있다.

일본 피폭자도 함께 참석한 서명식에서는 먼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조약을 제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시민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피폭자는 핵무기가 불러일으키는 비참을 알리는 존재라고 말했다. 그리고 핵무기금지조약은 핵무기 없는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말하면서 서명의 시작을 선언했다.

또 라이차크 의장은 서명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행동하고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마우러 국제적십자위원회 총재가 인사하고 핀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사무총장이 “진보는 모든 사람이 준비되었을 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쟁취하거나 누군가 용기를 내어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날 참석한 각국 대표가 공헌한 공적을 기렸다.

이어서 51개국 대표가 서명하고 서명식이 끝난 뒤, SGI와 ICAN 대표는 앞으로의 활동을 협의했다.

핵무기금지조약은 서명한 뒤 비준한 국가가 50개국 이상이 되었을 때 발효된다.




화광신문 : 17/10/20 1230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