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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버킹엄大 이케다 다이사쿠 벚나무 식수

  • 관리자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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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터스 제리 로프터스 버킹엄大 前영어학과장 인터뷰 - 교육교류로 맺은 우정의 유대를 만대까지





지난 8월 25일, ‘이케다 다이사쿠 기념 벚나무’(가운데) 앞에서 교원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버킹엄】 영국 명문 버킹엄대학교 캠퍼스에 있는 나무 중에는 ‘이케다 다이사쿠 기념 벚나무’와 ‘소카(創價)대학교 기념 벚나무’가 있다. 이 벚나무 두 그루는 버킹엄대학교가 소카대학교와 교육교류로 구축한 우정의 증거로 소카대학교와 창립자 이케다(池田) 선생님을 기리고자 지난 8월 24일에 식수했다.

지난 8월 25일에는 식수기념행사를 열어, 존 드류 버킹엄대학교 인문학부장을 비롯해 많은 대학 관계자와 버킹엄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소카대학교 학생 그리고 하랍 영국SGI 이사장 일행이 참석했다.









두 대학의 교류에 힘쓴 제리 로프터스 버킹엄대학교 前영어학과장에게 소카대학교와 버킹엄대학교의 교류역사와 교육의 사명 등을 물었다.



─. 소카대학교에 대한 인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지금까지 소카대학교와 소카학원을 방문할 때마다 매우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 속에서도 2011년, 버킹엄대학교가 이케다 박사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려고 일본을 방문했을 때 학생 여러분이 진심으로 환영해주어 감동한 일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 오랫동안 교육교류에 힘쓰셨습니다.

소카대학교와 2010년부터 교류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단기어학연수 학생을 받았습니다.

2012년에는 소카대학교와 버킹엄대학교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복수 학위 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이외에도 장기유학생을 비롯해 지금까지 우리 대학은 150명이 넘는 소카대학교 학생과 소카대학교·소카학원 교원을 받았습니다.

버킹엄대학교에는 세계 8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이 공부하는데, 그 속에서도 소카대학교 학생에 대한 평가는 매우 높습니다.



─. 소카대학교 학생은 어떻게 평가받고 있습니까?

복수 학위 과정 제1기생 다섯명을 받고 얼마 뒤, 어느 교원이 제게 말을 걸었습니다. “소카대학교 학생은 참으로 훌륭하군요!” 하고 말했습니다.

제1기생은 정말로 열심히 학문에 힘썼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공부에 몰두한 학생에게 ‘조금은 휴식을 취하라’고 조언을 할 정도였습니다.(웃음)

제1기생은 열심히 노력한 끝에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도 좀처럼 취득하기 어려운 최우수 성적을 받는 등 모두 훌륭한 학업성과를 거두고 돌아갔습니다.

복수 학위 과정은 올해 6년째를 맞이하는데 학생들은 학업에서도 우수할 뿐 아니라 매우 근면성실하고 예의도 바르며 남에게 헌신하는 배려심이 넘칩니다. 이러한 평가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닌 소카대학교 학생과 만난 모든 교원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 교육의 사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교육의 사명’은 학생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교육자의 역할은 학생에게 ‘올바른 세계관’과 ‘올바른 지식’을 제공해 ‘올바른 이해’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교육은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배출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지식을 얻는 것’은 한 사람을 구하는 일이지만 ‘지식을 사용하는 것’은 사회 전체에 공헌하는 일로 이어집니다.

이케다 박사는 평소 ‘대학은 대학에 가지 못한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이념을 소카대학교 학생에게 말씀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교육의 사명을 단적으로 나타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카대학교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채택한 슈퍼글로벌대학으로서 더욱 세계와 교류를 촉진하고자 합니다.

정보망 등이 발달하면서 세계는 점점 좁아졌습니다. 더욱이 인간의 분단을 촉진시키는 경향이 강해진 세계정세에서 한 지역의 일원으로 사는 것이 아닌 지구사회의 한 사람으로 사는 것을 요구하는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자기 나라의 문화는 물론 다른 문화를 폭넓게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책 등으로 다른 문화를 흡수하는 방법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른 나라에 직접 가서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깊게 이해하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두 대학의 교류는 매우 의의가 깊습니다.



─. 앞으로 두 대학의 교류에 어떤 기대를 보내십니까?

소카대학교와 소카학원을 창립한 이케다 박사는 지금까지 교육 발전을 촉진하셨을 뿐 아니라 핵무기 폐기를 목표로 펼친 다양한 활동을 비롯해 세계평화를 위해 힘쓴 걸출한 분입니다.

버킹엄대학교에서 배운 소카대학교 학생은 개인적인 경력을 쌓을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서로 마음을 나누는 ‘좋은 대사(大使)’가 되어 세계로 웅비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두 대학의 가치 있는 우호교류가 영원히 이어지기 바랍니다.



화광신문 : 17/10/13 1229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