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지난해 SGI와 지구헌장인터내셔널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공통으로 추진하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보급을 촉진하고자 공동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맵팅(MAPTING)’이 세계 각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 화제의 일부를 소개한다.





지난달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국제회의 ‘비바 테크놀로지’ 전시장에 자리한 맵팅 소개 코너.



이 앱은 SDGs의 추진 활동으로 이어지는 행동과 이벤트 등에 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려 그 내용과 위치를 지도상에서 공유할 수 있다. 또 올라온 내용과 지도상의 위치를 보면서 세계 각지에서 SDGs를 실천하는 모습을 알 수 있다.

촬영할 때는 앱을 실행한 뒤 홈 화면에 표시되는 SDGs 목표 17개 항목 중에서 올리는 사진이나 동영상에 적합한 목표의 아이콘을 선택하면 카메라 화면이 실행된다. 화면에는 목표의 설명이 기록되어 있어 SDGs의 요점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면 그 목표와 관련한 ‘지구헌장’의 이념이 표시되어 지속가능한 행동을 지지하는 이념도 배울 수 있어, 언뜻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SDGs를 즐기면서 이해하고 심화하는 수단으로 호평을 받았다.

스위스 로잔에서는 지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지속가능한 개발의 촉진에 힘쓰는 리더가 참가하는 국제회의 ‘굿(GOOD)페스티벌’을 개최해, 세계 각지에서 단체 약 100곳이 참가했다. 세계를 선(善)의 방향으로 이끄는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이 회의에서 맵팅이 교육 분야 우수 프로젝트 중 하나로 뽑혔다.

또 지난달 15~17일,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개최한 국제회의 ‘비바 테크놀로지’에는 지구헌장인터내셔널 대표가 초청받아 맵팅의 내용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