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평화·문화·교육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세계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17번째 창가학회 법화경 사본 시리즈 ‘네팔국립공문서관 소장 로마자판’ 발간

  • 관리자

  • 2017-06-12

  • 6,168

【도쿄】 창가학회가 17번째 법화경 사본 시리즈 ‘네팔국립공문서관 소장 로마자판’을 발간했다.





창가학회가 발간한 ‘네팔국립공문서관 소장 산스크리트어 법화경 사본(No.5144) 로마자판’.



사본 시리즈는 창가학회와 동양철학연구소가 세계연구기관과 연구원의 협력을 얻어 공동으로 추진한 작업이다. 1997년에 중국 뤼순박물관이 소장한 산스크리트어 법화경 사본을 발간하고 20년 동안 꾸준히 연구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

법화경에 담긴 사상의 연원과 성립 그리고 유포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본’을 정확히 읽는 기초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산스크리트어로 씌어 있는 원전을 읽으려면 폭넓은 지식과 능숙한 독해력이 필요하다.

동양철학연구소는 사본을 컬러사진으로 촬영한 ‘사진판’과 사본의 읽는 법을 정확하게 로마자로 바꾼 ‘로마자판’을 간행했다. 로마자판 발간으로 연구원들이 다양한 서체로 쓴 산스크리트어 문서를 쉽게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로마자판 사본이 넓혀지면서 사본 연구가 크게 발전했다. 여기에 ‘법화경 사본 시리즈’를 발간하는 의의가 있다.

이번에 발간한 사본 시리즈는 네팔국립공문서관이 소장한 산스크리트어 사본(No.5144)이 사본 19점(카슈미르 지방에서 출토된 사본 4점, 네팔의 다라수잎 사본 15점)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를 통계학으로 분석했다.

사본을 쓰다 보면 잘못 베끼거나 고쳐 쓰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원문에 가깝게 하기 위해 각각의 사본을 읽는 방법을 비교하고 토론해야 한다. 이번에 발간한 사본 시리즈는 그래프로 사본의 상호관계를 보여주기 때문에 각각의 사본을 읽는 법이 얼마나 가까운지 또 어떤 그룹에 속하는지도 쉽게 알 수 있다.

이번 법화경 사본 시리즈는 고쓰키 하루아키 동양철학연구소 위촉연구원이 오랫동안 연구한 성과다.

고쓰키 연구원은 “창가(創價) 삼대 회장의 투쟁으로 만인성불과 세계평화를 가능하게 하는 법화경이 세계로 넓혀지는 시대에 사본을 연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하고 말했다.

그리고 라오쭝이 홍콩중문대학교 종신주임교수는 법화경 사본 출판사업을 “사본 시리즈 발간은 학술연구에 공헌할 뿐 아니라 인류에게 남겨진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하고 말했다.




화광신문 : 17/06/09 1214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