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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다 선생님 - 토인비 박사 대담 45주년 ‘21세기를 여는 대화’ 베트남어판 발간

  • 관리자

  •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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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지난 5일, 이케다 선생님이 20세기를 대표하는 영국의 역사학자 아널드 J. 토인비 박사와 처음 만난 지(1972년 5월 5일) 45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최근 베트남국가정치출판사가 이케다 선생님과 토인비 박사의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 베트남어판을 발간했다.





‘21세기를 여는 대화’ 베트남어판



이 대담집은 이로써 29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이케다 선생님과 토인비 박사의 대화는 1972년 5월과 1973년 5월, 런던에 있는 박사의 집에서 총 40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그리고 대화를 나눈 2년 뒤인 1975년 3월 20일,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일본어판)를 발간하고, 그 뒤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되면서 세계 많은 지성을 비롯해 대학교와 고등학교 교재로 사용되는 등 많은 호평을 받았다.

그 내용은 ‘인생과 사회’ ‘정치와 세계’ ‘철학과 종교’ 3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지적 생물로서의 인간’ ‘건강과 복지를 위해’ ‘정치 체제의 선택’ ‘하나의 세계로’ ‘종교의 역할’ 등 인류를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대담을 시작한 1972년은 베트남전쟁이 한창이었다.

이케다 선생님은 인간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은 채 체제나 기구를 개혁해 사회를 변혁하려는 점에 실패의 근본 원인이 있다면서 ‘진실한 생명철학과 종교가 있다면 인류는 자가변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인비 박사는 전쟁은 ‘인간의 폭력성과 잔혹성이 특수한 형태를 취해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승자와 패자가 모두 파멸하는 핵시대에서 이성을 가진 인간이 ‘전쟁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단순한 시국 분석과 역사의 회고, 고증에 그치지 않고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등 근원적인 차원에서 평화를 창출하는 길로 향하는 문을 연 대담은 지금도 세계의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종교와 문화적 배경을 비롯해 세대도 다른 두 사람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엮은 이 책은 비극을 경험한 베트남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출 것이다.




화광신문 : 17/05/26 1212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