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소카(創價)대학교가 지난달 26일, 소카대학교 중앙교육관에 있는 디스커버리홀에서 교환유학생과 미국소카대학교(SUA) 연수생 그리고 별과 특별이수생 수료식을 열었다.

전 세계 54개국에 있는 대학 182곳과 교류를 맺고 캠퍼스에서 활발하게 국제교류를 나누는 소카대학교에서 개최한 이번 수료식에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17개국·지역의 벗이 참석했다.

창립자 이케다 선생님은 둘도 없는 우정을 맺으면서 배움에 힘쓴 수료생들에게 만감을 담아 메시지를 보내, “평화의 요새에서 지혜를 연마하고 세계시민으로서 깊은 마음의 연대를 맺은 여러분이 바로 새로운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시대를 창출하는 보배 중의 보배”라고 말했다.

그리고 “부디 앞으로도 어떠한 일에도 지지 않는 ‘소카대정신’을 불태워 한사람 한사람이 깊은 사명이 있는 소중한 인생을 밝게 명랑하게 그리고 인내 강하게 승리하자”고 말했다.

수여식에서는 다시로 이사장이 인사하고, 수료증 수여에 이어서 교환 유학생 조일훈 씨(한국)와 SUA연수생 쿠키 유미코 씨(미국), 별과 특별이수생 탄밍알 씨(말레이시아)가 하루하루 노력하면서 성장한 소카대학교 생활을 돌이켜보며 발표했다.

바바 총장은 ‘다양성은 단지 존중해야 할 대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삶의 의미’를 풍요롭게 하는 원천’이라는 창립자의 말을 전하면서 “소카대학교에서 키운 가치창조의 삶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힘차게 출발하자” 하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