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창립 1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시카고에 있는 민중교육의 명문학부 드폴대학교가 지난해 12월 28일, 도쿄 시나노마치에 있는 총본부에서 소카(創價)대학교 창립자 이케다 선생님에게 ‘명예인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학위 수여는 오랫동안 분쟁의 근절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모든 차이를 초월하고 민중과 연대를 쌓은 이케다 선생님의 공적을 기린 것이다.





홀트 슈나이더 총장(왼쪽 둘째)이 드폴대학교 ‘명예인문학박사’ 학위기를 이케다 히로마사 소카대학교 최고고문에게 건넸다. 총장은 ‘대학의 활동을 통해 이케다 선생님의 철학을 알리는 교육자를 미국에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수여식에는 홀트 슈나이더 총장과 제이슨 글러 드폴대학교 ‘이케다 다이사쿠 교육연구소’ 소장 그리고 바바 요시히사 소카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케다 선생님을 대신해 이케다 히로마사 소카대학교 최고고문에게 학위기를 수여했다.

이날 학위 수여차 총본부를 방문한 홀트 총장은 “나는 이케다 선생님의 업적에 깊은 존경심과 소카대학교가 실천해 온 사명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방문했다. 그리고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소카대학교와 더욱 협력해 인류를 위해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학은 청년들에게 세계의 복잡성을 전하고 그 세계에 충분히 기여하기 위한 준비를 촉구하는 곳이다. 더 나은 세상을 후대에 남기려면 우리는 고결한 이상과 철학을 전해야 한다. 그것이 창가교육기관과 드폴대학교가 공유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하고 말했다.

이 대학은 지금까지 초대 회장 마키구치(牧口) 선생님과 이케다 선생님의 교육이념과 실천을 연구하는 강좌를 개설(2010년)하고 그해에 ‘간디·킹·이케다’전을 개최했다. 그리고 2011년에는 존 듀이 박사 등 미국의 교육자와 함께 마키구치 선생님과 이케다 선생님의 교육사상에 관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또 지난 2014년, 미국 최초로 ‘이케다 다이사쿠 교육연구소’를 교육학부에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