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 SGI 대표단이 지난 8월 2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비핵화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핵무기 없는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 폐쇄 25주년과 ‘핵실험 반대의 날’을 맞아 개최했다.

이날 각국의 국제기관 대표와 운동가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SGI는 시민사회 대표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전체회에 이어 4개 분과회를 열었는데 그중, ‘의원, 종교지도자, 시민사회의 역할’ 분과회에서 이시와타리 SGI 평화운동국장이 등단했다. 이시와타리 국장은 지난 8월, 핵무기 금지조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2017년 유엔 총회에서 시작하도록 권고하는 보고서를 채택한 일은 인간의 안전보장을 추구하는 노력으로 국제사회에 다국간의 핵군축교섭을 추진하기 바라는 강한 바람의 증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핵무기 폐기는 보유국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 시민을 포함한 ‘지구적인 공동작업’으로 여겨야 하고 생명존엄을 중시하는 SGI는 세계의 시민과 연대하여 계속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회의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SGI의 국제적인 활동은 굉장하다. 지난해 히로시마에서 열린 세계청년서밋에 카자흐스탄에서도 참석했다. 앞으로도 거듭 교류하기 바란다” “여러 종교가 협력하여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 중요해졌다. SGI와 더욱 깊이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