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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정부 - 이탈리아SGI 종교협약 정식 발효

  • 관리자

  •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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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상·하원의원 만장일치로 승인



로마】 이탈리아 정부와 이탈리아SGI가 지난해 6월에 체결한 종교협약을 최근 이탈리아 상하 양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해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이 공표했다.

종교협약은 이탈리아 헌법 제8조에 의거하는 제도로 국가와 종교단체가 맺는 법적인 약정을 말한다.





2015년 6월 27일,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왼쪽)가 참석한 가운데 피렌체에 있는 이탈리아문화회관에서 종교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한사람 한사람이 사회에 공헌하는 주인공! 이탈리아SGI의 벗들은 ‘좋은 시민’이라는 사명을 자각하고 지역에 우정과 신뢰를 넓히고 있다. (지난 1월, 밀라노이케다평화문화회관)



국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협약이 정식으로 발효된 종교단체는 교육, 연구기관 설립 등 여러 권리를 인정받는다. 지금까지 승인받은 단체는 이탈리아SGI를 포함해 12개 단체뿐이다.

지난 7월 15일자 관보에 이탈리아SGI와 맺은 협약의 법령이 실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30일부터 발효됐다. 이로써 이탈리아SGI는 학교 등 교육기관을 자유롭게 설립할 권리와 회원이 종교적 경축일을 준수할 권리가 인정되는 등 일정한 권리와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6월 14일, 이탈리아 하원 본회의에 의원 342명이 참석해 종교협약 결의에 관해 투표했다.

본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투표에 앞서 대표의원이 등단해 이탈리아SGI와 협약을 체결하는 의의를 말했다.

줄리오 말콤 의원은 “이번 종교협약은 가톨릭이 아닌 다른 종교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며 신교의 자유를 확보하는 중요한 법안이다. 이것은 이탈리아를 더욱 충실한 사회로 만들 것이다” 하고 말했다.

또 엘뷔라 사비노 의원이 “(긴 세월이 흘러)창가학회와 국가 사이의 관계를 인정할 때가 왔다. 창가학회는 늘 평화의 메시지를 발신하고자 노력한 단체다. 한 사람의 양심과 사상 그리고 종교를 떳떳이 말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고자 이 법안에 찬성한다” 하고 말했다.

그동안 이탈리아SGI는 전국적인 핵무기 폐기 운동을 비롯해 환경문제 해결을 목표로 전시를 여는 등 불법(佛法)을 바탕으로 한 평화·문화·교육 운동을 폭넓게 전개해, 이탈리아 사회에 생명존엄의 철학을 넓히며 시민을 계발하고 연대를 맺는 데 힘썼다.

이탈리아SGI는 2001년 4월 내무부에 종교협약을 신청한 뒤 오랜 시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난해 6월 27일 이탈리아 정부와 체결했다. 마테오 렌치 총리가 피렌체에 있는 이탈리아문화회관을 방문해 이탈리아SGI 나카지마 이사장과 종교협약에 조인했다.

그때 렌치 총리는 이케다(池田) SGI 회장의 ‘한 사람의 위대한 인간혁명은 이윽고 한 나라의 숙명도 전환하고 나아가 전 인류의 숙명전환도 가능케 한다’는 인간혁명 사상을 언급하고 ‘이것은 이탈리아 사회에서도 매우 중요한 기본’이라며 사회변혁에 힘쓰는 SGI 활동에 기대를 보냈다.

이번 종교협약 승인은 불교 단체인 이탈리아SGI에 대한 신뢰의 증거이자 새로운 사회공헌에 대한 기대의 표현이다.

나카지마 이사장과 콘티 부인부장은 “종교협약이 발효되어 이탈리아SGI의 사회적 사명과 책임은 더욱 커졌다. 앞으로도 SGI 회장이 제시한 ‘좋은 시민’으로서 한사람 한사람이 국가의 평화와 번영에 더욱 힘쓰자” 하고 말했다.



화광신문 : 16/08/26 117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