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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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도적 지원 활동에 대한 정상회담
관리자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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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서 유엔과 터키 정부 공동주최로 열어 SGI 비롯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인도적 지원 단체·NGO 등 참석
SGI 등 3단체 인도적 지원 활동 워크숍
SGI 제작 ‘인간의 부흥’전 공식행사로 개최
국제적십자연맹 마흐무드 사무차장
‘모든 사람에게 변혁의 힘이 있다는
창가의 평화철학에 감명’
지난달 23일, SGI가 ‘신앙과 지역커뮤니티에 관한 공동학습이니셔티브(JLI)’ ‘아시아방재재해구호네트워크(ADRRN)’와 공동주최로 ‘인도적 지원에 관한 종교조직의 역할’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SGI 터키방문단도 참석해, SGI의 대표가 발표했다. 또 SGI의 의견을 포함해 그동안의 토의를 바탕으로 한 사례집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스탄불】 유엔과 터키 정부가 공동주최로 지난달 2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제1회 ‘인도적 지원 활동에 대한 정상회담(World Humanitarian Summit)’을 열었다.
이번 정상회담은 SGI 터키방문단을 비롯해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 인도적 지원 단체, 기업 그리고 비정부기구(NGO)와 학자 등 약 6000명이 참석했다.
이케다(池田) SGI 회장은 지난 1월에 발표한 ‘SGI의 날’ 기념제언에서 이번 회담의 의의를 언급하고 난민의 생명과 인권 특히 어린이들을 지킬 대책과 난민 수용국 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하나의 인류이자 공동의 책임을 공유한다”고 선언하고 “전 세계에서 인도주의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기에 우리가 이 자리에 모였다”고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유를 말했다.
이틀 동안 열린 회의에서는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위기를 해결하는 ‘비전(전망)’에서 ‘액션(행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검토했다.
SGI 터키방문단은 이날 개막식을 비롯해 ‘신앙을 기반으로 한 단체’의 인도적 지원에 관한 워크숍과 특별회의에 참석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또 개막식에 앞서 22일에는 회담의 공식행사인 ‘전시페어’를 열었다. 이 자리에 SGI와 아시아방재재해구호네트워크(ADRRN)가 공동제작한 인도주의 관련 전시 ‘인간의 부흥-한사람 한사람이 만드는 미래’전을 열었다.
유엔은 3년 전부터 150여개국에서 정상회담 준비회의를 열어, 구호활동 참가자와 재해지역 주민 그리고 난민 등 2만3000명의 의견을 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SGI와 ADRRN은 정상회담에서 앞으로의 대응을 논의하며 ‘현장의 관점’을 참석자들에게 알리겠다는 생각을 공유, 지금까지 들은 논의를 바탕으로 인도주의 관련 전시 ‘인간의 부흥’전을 함께 제작했다.
20개의 패널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 사람’의 인간이 ‘지금 있는 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방재와 재해경감 의식 향상과 정보 공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용정신양성 등이 사회의 리질리언스(Resilience, 회복탄력성)를 높이기 때문에, ‘지금 있는 곳에서’ ‘스스로’ 행동을 실천하자고 말한다.
전시 개막식에서는 창가학회 평화위원회 나가노 유키 부의장이 인사하고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 마흐무드 사무차장이 “SGI에는 ‘모든 사람에게 주위환경을 바꾸는 힘이 있다’는 아름다운 철학이 있다. 또 다른 단체와 힘을 합쳐 활동한다” “SGI 회장의 평화이념을 넓히고 싶다. SGI 여러분의 존귀한 공헌을 기대한다” 하고 말했다.
또 23일, SGI와 ‘신앙과 지역커뮤니티에 관한 공동학습이니셔티브(JLI)’ 그리고 ADRRN이 공동주최로 ‘인도적 지원에 관한 종교조직의 역할’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는 173개국에서 모인 정부와 국제기구 대표, 종교인 등 약 9000명이 참석해, 종교조직이 인도적 지원에 공헌한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공개토론을 열어 창가학회(創價學會) 청년평화회의 아사이 의장이 구마모토 지진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학회가 펼친 구호활동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인간관계가 소원해지기 쉬운 현대사회에서 ‘자타가 함께하는 행복’을 이념으로 삼고 주민 한사람 한사람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평소의 활동이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으로 연결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종교조직의 특성을 인식하고 행정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주체가 연대를 더욱 돈독히 맺는다면 더 나은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튿날인 24일에 연 특별회합 ‘인간을 중심으로 한 지원’에서는 ADRRN 구프타 대표가 지난 동일본대지진 때, ‘힘내세요! 이시노마키’라는 간판을 설치한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의 구로사와 겐이치 씨의 행동을 언급하며 한 사람이 지역 전체에 용기를 불러일으킨 사례라고 소개했다.
화광신문 : 16/06/24 1169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