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핵무기 폐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청년 국제네트워크 ‘앰플리파이’가 발족했다.

지난해 8월, 히로시마에서 연 ‘핵무기 폐기를 위한 세계 청년서밋’에서 평화운동과 관련 있는 23개국 청년이 토의하여 핵시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청년서약’을 발표했다.

앰플리파이는 이 ‘청년서약’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전개하는 청년 네트워크다.





지난해 8월 히로시마에서 연 ‘핵무기 폐기를 위한 세계청년서밋’.



PAX(네덜란드 평화단체)의 오스트버즈 씨와 핵시대평화재단의 웨이먼 씨, SGI유엔사무소 제네바 연락소의 존스 씨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단체명인 ‘앰플리파이’는 영어로 ‘확대, 확성한다’는 의미다. 핵무기 폐기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청년의 목소리를 결집해 연대를 넓히겠다는 다짐이 담겨있다.

지난달 2~13일 유엔의 ‘핵군축 개방형 작업반(OEWG)회의’를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어 앰플리파이 대표가 참석했다.

핵군축 과정에 청년이 관여하고 개방형 작업반과 그후 대처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요구하는 작업문서를 제출했다. 이 문서는 유엔총회의 공식문서로 채택되어 5월 11일자 유엔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앞으로 앰플리파이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정보를 발신하고 청년이 주체가 되어 핵폐기를 주장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연대를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