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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서 ‘불교경전 세계정신유산’展

  • 관리자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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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페트로프스키 사본’ 등 26점 첫 공개



【파리】 동양철학연구소가 기획하고 제작한 ‘불교경전 세계정신유산-사본과 도상에서 배우는 법화경’전이 지난 2~10일까지 프랑스 수도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렸다.

프랑스 창가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양고문서연구소를 비롯해 프랑스불교연구소, 인도문화국제아카데미, 중국둔황연구원이 후원했다.





유엔의 문화와 교육부문을 담당하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불교경전’전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간다라어로 씌어 있는 ‘법구경’. 1~2세기에 서사.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양고문서연구소 소장)





8세기에 서사했다고 추정되는 ‘페트로프스키 사본’.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양고문서연구소 소장)



이번 전시는 동양철학연구소가 세계 12개국·지역에서 열어 50만명이 관람한 ‘법화경-평화와 공생의 메시지’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불교 전체로 더욱 시야를 넓혔다.

전시에서는 패널전시와 불교예술품을 비롯해 동양고문서연구소가 소장한 원본 ‘페트로프스키 법화경 사본’ 등 26점을 프랑스에서 처음 공개했다. 그리고 2500년 동안 불교 전파 역사와 불교를 전하고자 생애를 건 선인의 발자취를 불교문물과 패널 등으로 소개했다. 또 1~2세기에 자작나무에 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간다라어 법구경을 비롯해 법화경 연구에서 ‘인류의 유산’이라고 칭송하는 ‘페트로프스키 사본’도 전시했다.

프랑스불교연구소 도미니크 트로티니뇽 소장은 “동양철학연구소 덕분에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귀중한 전시품을 볼 수 있었다. 파리와 법화경의 관계가 깊다는 것을 다시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양고문서연구소의 이리나 포포와 소장은 “인류의 유산은 많은 사람과 공유해야 한다. 유엔의 유네스코 본부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에서 공개해 매우 기쁘다” 하고 말했다.

전시에는 스므리티 이라니 인도 인적자원개발부 장관과 유네스코의 각국 대사 등도 관람했다.






화광신문 : 16/04/29 1161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