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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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뫼어펠덴 발도르프市 SGI 회장 우호의 상징 기념패
관리자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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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독일 헤센주 뫼어펠덴 발도르프시가 지난달 17일, 프랑크푸르트이케다평화문화회관에서 이케다 SGI 회장에게 영원한 우호의 상징으로 기념패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하인츠 페터 베커 시장이 참석해 독일을 방문한 하라다 SGI 회장대행에게 기념패와 의의를 적은 친서를 건넸다. 그리고 15~17일 이 회관에서 열린 유럽광포서밋 참석자들이 스승의 영예를 축복했다.
베커 시장은 “우리 시는 ‘도시의 다양성’을 신념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사회정의를 실현한다는 이념을 공유한 SGI 여러분과 더욱 깊게 협력하고 싶습니다” 하고 말했다.
중세시대부터 여러 사람이 오가는 교역 요충지로서 발전한 이 시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는 나치스가 강제수용소를 건설해 헝가리계 유태인 여성 약 1700명을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 수감시켰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뒤 그 처참한 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던 중 1972년, 수용소 터가 발견되어 최근 시가 주도해 보존과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베커 시장은 “독일에는 잊고 싶은 역사도 많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역사를 마주보고 여러분과 함께 ‘청년과 인권을 위한 선(善)의 방향’으로 이끌어 나아가고 싶습니다” 하고 다짐했다.
최근 베커 시장은 핵무기 폐기를 위한 대처에도 더욱 힘을 쏟았다. 뫼어펠덴 발도르프시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비롯한 세계도시가 연대를 맺어 핵무기 폐기를 목표로 하는 ‘평화수장회의’에 가입했다. 원폭 투하 70년을 맞은 지난해 여름에는 독일SGI가 시청사에서 인터넷으로 나가사키 지역 피폭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행사를 열었다.
베커 시장은 이러한 시도를 이어가면서 ‘좋은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SGI에 공감하고 특히 시내에 프랑크푸르트이케다평화문화회관을 완공하자 “이 회관은 우리 시의 보석 같은 존재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은 창가의 철학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하고 말했다.
하라다 SGI 회장대행은 SGI 회장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독일SGI에 깊은 공감을 보내는 베커 시장의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웅대한 라인강의 흐름도 처음에는 한 방울에서 시작하는 것처럼 우리도 서로 힘을 합해 평화를 건설하기 위해 착실하게 나아갑시다” 하고 말했다.
화광신문 : 16/02/19 1151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