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폭금지선언 50주년’ 기념행사 전세계서 열려
세계에 반핵의 대조류를

【종합】이달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제2대 회장이 발표한 ‘원수폭금지선언’(1957년 9월 8일) 50주년을 맞아 선언 정신을 선양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 세계에서 열린다.

먼저 미국SGI는 유엔협회세계연맹 등과 함께 ‘인류를 위협하는 핵무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시민평화포럼을 오는 8일 뉴욕에서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금까지 생명존엄과 민중의 행복을 위해 일관되게 핵무기 폐절을 주장한 이케다 SGI 회장의 평화사상을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또 선언 50주년을 기념해 SGI가 새롭게 마련한 ‘핵무기 폐절을 향한 도전과 인간정신의 변혁’ 전시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점차 캐나다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전시한다.

한편 도다기념국제평화연구소(소장 마지드 테라니안)는 핵시대평화재단(소장 데이비드 크리거)과 함께 오는 8일과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핵 폐절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연다.

이 회의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퍼그워시회의, 유엔군축실, 국제핵전쟁방지의사협회(IPPNW) 등이 협력하고 핵 문제를 연구하는 식자가 세계 각국에서 모인다.

그 밖에도 도쿄 하치오지시 소카(創價)대학교에서는 아카이시 야스시 前유엔사무차장이 원수폭금지선언이 지닌 의의와 핵 폐절을 향한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그리고 창가학회 부인부 여성평화위원회가 주최하는 ‘어머니와 자녀를 위한 평화의 문화 포럼’이 오는 9일 열려, 가수(歌手)며 교육학 박사인 아그네스 장 씨가 내빈으로 참석한다.



() | 화광신문 : 07/09/07 748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