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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다 SGI 회장저우언라이 총리 회견 40주년

  • 관리자

  •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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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통역, 린리윈 전인대원 상무위원 ‘우정의 마음이 대대로’



【중국】 지난 5일, 중국의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와 이케다 SGI 회장이 1974년 12월 5일에 나누었던 역사적인 회견이 40주년을 맞았다.

이에 당시 회견의 통역을 맡았던 린리윈 씨가 2011년 8월에 인터뷰했던 내용을 소개했다.

린 씨는 1966년 9월에 열린 간사이 문화제 때 빗속에서 흙투성이가 되어도 생기발랄한 창가학회 멤버들의 모습을 보고 ‘젊은이들이 생기발랄한 활력을 가진 단체다’라는 인상을 받았고 그것을 저우 총리에게 말했다. 또 신문사 특파원으로 일본에 있었던 리우데유 기자와 중일우호협회의 순핑화 회장이 중국에 돌아왔을 때 창가학회는 상당히 대중적인 기반을 가진 단체라고 저우 총리에게 전했다.

그후 저우 총리는 중국에서 창가학회를 지켜보았고 1968년, 이케다 SGI 회장이 ‘중일국교정상화제언’을 발표한 일로 “이케다 SGI 회장은 중일 관계를 소중히 한다. 그러한 굉장한 제언을 하고 있는 분이다” 하고 명확하게 인식했다.

또 “창가학회(創價學會) 분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중일우호의 흐름 속에 함께해야 한다”고 느꼈다.

1974년 5월과 6월, 중일우호협회의 초대로 SGI 회장의 첫 방문이 실현되었지만 저우 총리의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의사가 회견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해 12월에 SGI 회장이 2차 방문을 했고 몸이 조금 회복됐던 저우 총리와 병원에서 회견했다. 그 당시 저우 총리는 “내 생명을 깎아서라도 그 사람과 만나고 싶었다” 하고 말했다.

저우 총리는 병실 문 옆에 서서 SGI 회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게든 중일 양국의 미래를 SGI 회장의 어깨에 의탁하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활력이 넘치고 생기가 넘치는 단체의 지도자인 SGI 회장이 양국의 우호가 대대로 이어지도록 꼭 노력하기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

대화는 30분 정도 나누었고 저우 총리는 “중일 양국 인민의 우호가 대대로 언제까지나 이어져야 합니다. 이것을 이케다 SGI 회장에게 의탁하고 싶습니다” 하고 말했다.

이케다 SGI 회장이 저우 총리의 중일우호에 대한 마음을 얼만큼 중요하게 받아들였는지는 그후 창가학회의 평화와 문화 그리고 교육의 이념을 통해 세계적인 여러 활동으로 나타났다.

린 씨는 중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후에 열린 이 회견은 그 후 양국관계와 국제관계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회견이었고 이 회견이 바로 미래를 향한 젊은 세대에게 대대로 우호가 의탁된 역사적으로 커다란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광신문 : 14/12/19 1098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