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군축 촉진의 길에 관한 국제회의



【빈】 도다기념국제평화연구소와 노르웨이국제문제연구소가 지난달 19~20일 오스트리아에 있는 빈 군축불확산센터에서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제2대 회장의 ‘원수폭금지선언’ 발표 55주년을 기념해 ‘영속(永續)하는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가능성과 현실적인가’라는 주제로 핵군축 촉진의 길에 관한 국제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한 유명한 경제학자인 토머스 셸링 박사를 비롯해 11개 나라에서 국제관계자와 외교 군축연구의 전문가 18명이 참석했다.

핵무기 폐절은 1996년 2월 도다기념국제평화연구소 창립 때 이케다 SGI 회장이 최우선과제로 “핵무기 폐절을 달성할 때까지 구체적인 수단을 연구하길 바랍니다” 하고 말했다.

셸링 박사는 기조강연에서 ‘게임 이론’을 이용하며 핵보유국이 취할 행동을 분석해 타국이 예측할 수 없는 행동에 관한 불신과 불안이 핵보유국의 정책을 정하는 커다란 요소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핵무기는 인류를 향한 모독이며 핵무기를 사용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인식은 핵무기를 사용하는 일이 세계적으로 혐오가 되어 핵보유국에 영향을 계속 줬습니다”라고 말했다.



| 화광신문 : 12/12/14 1001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