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자료와 불교예술 문물 등 150점 공개


【고베】 동양철학연구소가 지난달 25일 일본 고베시에 있는 간사이국제문화센터에서 창가학회와 공동주최로 ‘법화경평화와 공생의 메시지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창가학회가 간행한 ‘법화경사본 시리즈’와 불교사상의 정수(精髓)를 전하는 귀중한 문물 등 약 150점을 공개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중국 둔황연구원의 판진스 원장을 비롯해 각계 관계자들을 포함해 내빈 170명이 참석했다.

간사이국제문화센터를 방문한 중국 라오쭝이 국학대사는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16 ‘아정토불훼(我淨土不)’의 경문을 보고 “고베의 많은 분들이 커다란 재해를 딛고 일어서 훌륭하게 재건한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대지진을 겪고도 희망의 상징인 창가학회가 있듯 멋진 문화의 지역을 구축합시다”라고 말했다.

또 판진스 원장은 “이케다 SGI 회장과 긴 시간에 걸쳐 우정의 연대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창가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 화광신문 : 12/09/14 989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