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서비스 한국SGI는 불법(佛法)의 인간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고 평화·문화·교육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세계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용기의 샘<41>평화의 철리 전하는 ‘대화의 용자’로

  • 관리자

  • 2012-04-23

  • 4,257

야마모토 신이치는 1975년 7월, 제12회 미국총회에 참석하려고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했다. 신이치는 숙소에서 히로시마 에서 온 교류단 대표와 간담을 나눠 평화를 향한 조류를 넓히는 히로시마 벗의 사명을 이렇게 말했다.

“히로시마 여러분은 아주 잘 분투하셨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투쟁은 지금부터입니다.

히로시마는 평화의 원점이지만, 그 평화를 창조하기 위한 생명 철학을 발신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뿐입니다.

누구나 ‘원폭은 비참하다. 전쟁 따위 절대로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되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떤 철리(哲理)가 필요한가’라는 부분에 이르면, 모두 분명히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지금이 바로 모든 사람이 ‘부처’의 생명을 지녔으며 비할 바 없이 존엄한 존재라고 설한 불법을 자비의 철리를 세계에 끝까지 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평화운동이라 해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지고, 다른 길로 달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평화 창조의 사명을 짊어진 중핵이 히로시마 여러분입니다.

나는 히로시마 여러분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화도, 광선유포도, 모두 대화에서 비롯됩니다. 철저히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저도 그렇게 실천했습니다. 인간으로서 나누는 대화를 전개했습니다.

그런 결과, 종교와 공존하기 어렵다고 일컫는 공산주의 국가의 지도자도 학회를 올바르게 이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대화를 나누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강한 끈기가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서로 이해할 수 있고 공감대도 생기기 시작합니다.

히로시마 여러분은 부디 ‘대화의 용자(勇者)’가 되어 세계에 참된 평화사상을 확대하기 바랍니다.”

소설 ‘신인간혁명’ 제22권 <조류>



화광신문 : 12/04/20 969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