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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기의 샘<29> 이체동심으로 광포의 새로운 역사를!

  • 관리자

  • 2012-01-30

  • 4,062

1968년 가을, 예술부 최고 간부와 간담한 야마모토 신이치는 “개성을 존중하는 일과 단결은 상반된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중요한 질문입니다. 실은 그 원리가 ‘이체동심’입니다.

세간에서는 단결이라고 하면, 흔히 ‘일심동체’이라고들 말합니다. 이는 마음도 몸도 하나라는 뜻으로, 마음을 같이 할 뿐 아니라 행동이나 형식도 같은 것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체주의가 되어 결국 개성을 억압합니다.

그에 비해 대성인께서는 ‘일심동체’가 아닌 ‘이체동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체(異體)’인 개인 또는 저마다 개성과 특성을 존중한다는 점을 대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 한사람 한사람이 ‘동심(同心)’ 즉 광선유포라는 같은 목적, 같은 결심에 서 있다는 점에서 생기는 협력과 단결하는 모습이 이체동심입니다.

다시 말해, 그것은 외부의 강요에 따른 것이 아니라 개인의 내발적인 의지에 따른 단결입니다. 그래서 강합니다.

또 자주성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각자가 개성과 특질을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전체가 더욱 강해집니다.

예를 들어 돌로 쌓은 성곽은 같은 모양의 돌이 아니라 여러 모양의 돌을 짜 맞춰 쌓아 올리기 때문에 견고한 것과 같습니다.

학회는 ‘이체동심’의 단결이 있기에 강합니다. 그 힘으로 언제나 불가능의 벽을 부수고 새로운 역사를 열어 왔습니다.

모두가 사이좋게 단결한다는 사실은 그 자체가 각자의 경애혁명, 인간혁명의 증거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욕심이 강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 오만하고 허영과 질투심이 강한 사람, 방자한 사람 등은 단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조직을 교란하고 모든 이에게 폐를 끼쳐 최후에는 스스로 학회를 떠나고 맙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자신이 불행합니다. 최후의 모습은 초라하고 비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선유포를 위해 단결하겠다고 마음을 정하고 자신을 응시하며 방자함이나 만심에 도전해 인간혁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설 ‘신·인간혁명’ 제13권 <광성>



화광신문 : 12/01/20 95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