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간디ㆍ킹ㆍ이케다-평화건설의 유산전’ 로렌스 에드워드 카터 美 모어하우스大 킹국제채플 소장 강연 <요지>
관리자
2011-10-10
4,664

‘평화와 비폭력, 이케다 선생과 SGI’
이케다 SGI 회장은 6년 전 모어하우스대학교 마틴루터킹국제채플의 첫 명예소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이는 모어하우스대학교의 영예며 기쁨입니다.
이케다 박사는 검소한 가정에서 태어나 소년 시절에 이미 파괴적이고 권위적인 사회구조가 가져오는 괴로움을 체험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민중 속에서 평화와 비폭력 정신을 실천하면서 인간의 경애를 향상시키는 원동력으로 바꿔낸 이케다 박사야 말로 간디와 킹의 이상을 실천하고 체현하는 인물입니다.
니치렌불법의 핵심적인 신앙은 한사람 한사람 생명이 지닌 절대적인 존엄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킹 박사는 이것을 ‘인격의 신성함’이라 불렀습니다. 또 이것을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예수 또는 불계의 생명 즉 한사람 한사람이 지니고 있는 ‘신성한 정신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한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한 인류는 지금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는 이케다 박사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는 무기력감을 떨쳐버리고 인간 생명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SGI가 추진하는 일입니다. SGI가 추진하는 니치렌불법의 실천은 신앙자가 이 무한한 생명의 가능성을 자타 함께 행복을 위해 발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킹 박사는 “당신이 있어야 할 존재가 아닌 한 나도 있어야 할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존재 방식은 나의 존재 방식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원과 행동으로 자신과 사회를 위해 인격을 연마하는 SGI의 신앙실천을 ‘인간혁명’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부활’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가장 존중하는 이케다 박사의 평화관은 평화란 단순히 전쟁 부재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존엄과 기본적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가리킵니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박사는 유일하게 존재하는 세계적 대화의 무대인 유엔과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케다 SGI 회장의 가장 최근 평화제언에 보면 유엔과 함께 협력할 것을 언급하며, 특히 ‘인권교육을 위한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 점을 위해 유엔 그리고 지역의 NGO와 협력관계를 만든다면, 역사의 흐름을 바꿔 상상한 것보다 더 커다란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경험하고 있는 실직 등 상실감을 없앨 수 있는 근원적인 방법입니다. 제가 한국에 도착한 이래 느낀 것은 화려함 뒤에 우울함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대화하며 느낀 것은 ‘스스로 완벽한 잠재력을 나타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안타까움’입니다. 경쟁 때문에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한다는 것은 인권을 존경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인간을 존경할 때, 그때 각자가 자기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제 SGI가 지금 추구하는 근원적인 세계평화의 방법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이케다 박사가 세계평화를 창조해가는 가장 근원적인 방법은 바로 제자육성입니다. 이케다 박사는 여러분이 기원하고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훌륭한 이케다 홀을 건설했다고 한다면, 분명히 세계평화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케다 박사는 ‘희망’ ‘인간주의’ ‘공생의 시대’를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지구적 문제의 해결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는 SGI 말고 다른 어떤 단체도 평화를 위해 이만큼 헌신하는 단체는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헌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케다 박사의 믿음은 ‘평화란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마키구치 회장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이케다 박사의 평화관은 ‘평화는 내적인 생명에서 창출되어야 한다’는 신념입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사회 속에서 가치를 창조하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조화를 구축하는 힘을 지닌다’는 불법적 사고관입니다.
이케다 박사가 “평화란 마음속에서 비롯한다”고 이야기하실 때, 그 평화란 ‘내면활동’ ‘내면에서의 투쟁’을 의미합니다. 눈 앞에서 평화를 보고자 한다면 평화는 마음속에서 만들어져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지도 않는 것을 남에게 줄 수는 없습니다. 의욕도 없는데 그것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정신적 혁명은 단지 정신적 경험을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그것은 실천입니다. 표현입니다. 실행해야 합니다. 실현해야 합니다. 계발해야 합니다. 되고자 하는 그 자체가 되는 것 그것을 말합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SGI는 배타적인 조직이 아니라 개방된 조직입니다.
세계시민이란 자율적인 가치의 중심적인 존재입니다. 소아가 아닌, 대아이며, 절대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될, 전체에서 분리될 수 없는 존재 자체입니다. 제가 불리할 수 없는 존재라고 하는 것은 여러분은 이 불가사의한 묘법(妙法)과 분리될 수 없는 일체라는 말입니다.
간디, 킹, 이케다의 정신은 힌두교, 기독교, 불교, 이슬람 그리고 유대교라는 각기 다른 문화적 의상을 걸친 보편적 철리로 다가옵니다. 킹 박사가 살아 계셨을 때 누군가가 박사에게 질문했습니다. “누가 20세기에서 가장 훌륭한 기독교인인가요?” 대답은 “간디. 힌두교도인 간디입니다”였습니다.
이케다 박사의 저술을 공부한 후 저 스스로 설교가 아닌 실천을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설교를 듣는 것보다 설교를 보는 실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케다 박사로 인해 예수의 가르침을 보다 사실적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또한 저의 진부한 기독교적인 사상에 발상의 전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케다 박사는 여러분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무한한 가능성을 찾고 확인 할 때까지 스승은 끊임없이 격려하고 계십니다.
제가 확신한 바는 ‘이 SGI 속에 있는 사제불이의 관계야말로 세계 움직임을 바꿀 수 있는 커다란 변화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SGI 회원을 감싸는 이 스승의 훈도는 인간의 가능성을 끄집어 내어 사회로 영향을 미치는 여러분의 세계적인 평화원동의 기초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한 인간의 근원적 변혁, 즉 한 사람의 위대한 인간혁명은 한 나라의 숙명전환마저 가능하게 한다’라는 이케다 SGI 회장의 비전이 실현될 것임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카터 美 모어하우스대학교 킹국제채플 소장이 이케다기념강당 글로리홀에서 ‘평화와 비폭력, 이케다 선생과 SGI’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약력
‘간디·킹·이케다展’ 제창, 故 마틴 루터 킹 박사의 제자.
킹 박사의 모교인 모어하우스대학교의 철학·교학 교수, ‘융화를 위한 간디 연구소’ 소장 겸임.
1983년 크리스트교 전 세계 평의회 제6회 대회 전미(全美) 바흐테스트 교도 대표, 성서연구 리더.
1984년 반아파르트 헤이트(인종 차별) 유엔 특별위원회 대표.
1985년 모어하우스대학교의 학생신문이 주최한 학생 투표에서 ‘올해의 대표적 교원’ 선정.
1988년 ‘바흐테스트 세계연합 청년국 제11회 청년 세계회의’ 대표, ‘성서연구 리더’ 역임.
2000년 버지니아대학 린치버그교에서 ‘신학 박사’ 명예 학위를 수여 받은 것 외에 지금까지 다수의 영예와 표창.
() | 화광신문 : 11/10/07 94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