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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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I <간디·킹·이케다> - 평화 건설의 유산전’
관리자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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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어하우스대학교 킹국제채플 주최 건양대학교 주관
한국SGI·연합뉴스 등 각계언론사·주한인도문화원 후원
미국 모어하우스대학교 킹국제채플이 주최하는 ‘간디·킹·이케다-평화건설의 유산전’이 2009년 국립 제주대학교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명문사학 건양대학교(충남논산시)에서 지난달 28일 개막해지난 4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건양대학교가 주관하고 한국SGI와 연합뉴스, KBS대전, 대전일보, 중도일보, 주한인도문화원이 후원한 이 전시는 시대, 종교, 국가, 인종, 문화는 다르지만 인류를 포용하는 높은 정신성으로 ‘비폭력 운동’을 펼치며 평화를 실천한 세 사람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의 공통된 이념과 행동을 조명했다.
또 이들이 남긴 역사적 교훈을 평화를 건설하는 유산으로 계승해전 인류가 각자 ‘평화를 만드는 주체’가 돼 행동할 때 세계는 반드시 평화로운 시대로 변한다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했다. 지난달 28일 개막식에는 로렌스 카터 킹국제채플 소장과 김희수 건양대 총장을 비롯해 여상락 한국SGI 이사장, 권희태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바누 프라카쉬 주한 인도문화원장, 유병기 충남도의회의장, 황명선 논산시장, 이도선 연합뉴스 상무이사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해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비폭력 정신과 깊은 평화의 메시지를 일깨우는 전시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폭력과 차별을 극복하려면 비폭력 정신의 바탕인 ‘인간의 존엄성’을 한사람 한사람의 내면에 확립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세 분이 남겨주신 유산과 교훈이 인류 전체에 넓혀지기”를 기대했다.
여상락 한국SGI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예부터 평화를 사랑했지만 지금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어느 때보다 평화를 향한 열정이 필요하다”며 “전시회 주인공인 세 분은 ‘신념대로 용기 있게 행동할 때 역사가 만들어진다’
는 것을 보이며 우리 모두 그 용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가르쳐주었다. 이번 전시로 우리나라에 비폭력 정신이 넓혀지기를 염원하고 한국SGI도 이를 계승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카터 킹국제채플 소장은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적인 사람이 되어라”는 제목으로 개막강연하며 평화로운 세계로 바뀌기를 원한다면 “당신이 변화 그 자체가 되어
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카터 소장은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진 지난 세기의 참상을 되짚고 ‘의식 있는 인간’에서 ‘보편적 인간’으로 인간의 의미가 변하는 지금 이에 걸맞게 세상을 모두 포용하는 인간으로서 간디·킹·이케다 세 위인을 주목하고 이들이 관철한 ‘비폭력 운동 사상’의 뿌리와 실천을 소개했다.
한편 이 전시는 마틴 루터 킹 박사의 모교며 킹 박사의 비폭력 사상을 유포하고 계승한 미국 모어 하우스대학교가 발의해 이 대학교에서 지난 2001년 4월 처음 개최했다. 그 뒤 예일대학교, 유엔유럽본부 등 전세계 32개국에서 100여 회에 걸쳐 순회 전시하며 비폭력과 평화 조류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정병일,이상도(bijung@hknews.co.kr,sdlee@hknews.co.kr) | 화광신문 : 11/10/07 943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