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이탈리아SGI는 이탈리아 대통령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핵무기 폐절을 위한 도전과 인간정신의 변혁’전을 개최했다.

피렌체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발상지이며 문화와 학술이 번성한 ‘꽃의 도시’다. 전시장 입구에는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이 서명한 메달을 전시해 대통령부가 거는 기대를 알 수 있었다. 또 대통령부가 보낸 공식문서에는 “‘핵무기 폐절을 향한 도전과 인간정신의 변혁’전의 공헌에 국가의 수장으로서 삼가 메달을 보냅니다. 풍부한 촉발을 가져오는 이 활동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고 씌어 있다.

개막 이후 토스카나주와 피렌체현에서 내빈과 시민 2만 8000여명이 핵무기의 참상을 담은 패널과 영상 등을 관람했다. 이탈리아SGI 청년부는 토스카나주 35개 장소에서 핵무기 폐절을 호소하는 이벤트를 개최해 종교와 인종 그리고 문화 등의 벽을 뛰어넘어 생명존엄의 연대를 넓혔다. 이 전시는 앞으로 밀라노와 로마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화광신문 : 11/05/27 926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