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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가학회 도호쿠음악대 재해지역서 이재민 위한 연주회 개최

  • 김선경

  •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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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3일 창가학회 도호쿠음악대가 재해지역 대피소를 방문, ‘도호쿠는 하나’라는 마음을 담아 연주했다. (이시노마키시 시립 만고쿠우라중학교)


【미야기】창가학회 도호쿠음악대가 지난 4월 3일,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있는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연주회를 열었다.

연주회를 개최하기 위해 협조한 지역의 명사는 “나는 학회원이 아니지만 이번 연주회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피소 생활은 재해가 일어난 직후에 비해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가슴속에는 아직도 슬픔과 장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용기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마노 음악대 부단장은 “재해를 복구하려면 먼저 인간의 ‘마음을 복구하는 일’이 중요하다. 음악이 그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마노 부단장을 비롯, 많은 음악대 멤버도 재해를 당했지만 ‘함께 살자,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보내려고 생기 넘치는 곡을 연주했다.

연주가 끝나고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힘차게 갈채를 보내는 장년부와 눈시울을 누르는 부인부가 이렇게 말했다. “대피소에 온 뒤로 외롭고 쓸쓸했지만 다시 한번 힘내자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마음이 밝아졌다. 정말 즐거웠다. 감사하다.” 이번 연주회는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삶에 잔잔한 힘을 주었다.



() | 화광신문 : 11/04/15 92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