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GI 소식
창가의 좌담회에는 벗의 희망의 꽃,
행복의 꽃, 평화의 꽃, 우정의 꽃,
승리의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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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 창가학회 활약
김선경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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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가학회 도호쿠문화회관에 대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니라사와 도호쿠장(앞줄 맨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위로의 말을 보내고 있다.
동일본대지진 이재민들은 창가학회가 보낸 구호물자를 받고 “바다를 건너 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여러분의 온정에 진심으로 활력을 되찾았습니다”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밖에도 “학회 덕분에 살았습니다” “학회의 따뜻함에 감격했습니다” “학회 우인이 저를 살려주었습니다”라는 등 최악의 어려움 속에 학회원들의 활약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구원하는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피해자의 한사람인 구마가야 도쿠에이 씨는 반담으로 지진이 일어난 직후 두 아이를 회관에 맡긴 다음 곧바로 인근에 사는 노인들을 구하러 뛰어들었다가 쓰나미에 휩쓸렸다.
“엄마가 돌아오지 않아요”라고 울부짖는 아이들을 부인부원들이 달래며 걱정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쓰나미에 무기력하게 휩쓸린 구마가야 씨는 다행히도 민가 2층에 안착해 그곳에서 눈과 추위를 견뎠다. 이튿날 점심 때 회관으로 돌아와 모두 끌어 안고 울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창가학회 문화회관에 있던 사람들은 도호쿠의 벗이 분투하고 승리하기를 기원하는 이케다(池田) SGI 회장의 말을 듣고 신앙을 하든, 하지 않든 간에 다시 일어설 것을 다짐했다. 하라다 SGI 회장대행은 한사람 한사람 이야기를 듣고 손을 꼭 잡으며 “힘내세요. 꼭 일어서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하라다 SGI 회장대행 일행은 센다이시 와카바야시평화회관을 방문해 어린이부터 누운 채 일어나지 못하는 노인까지 한사람 한사람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한편 총미야기 재해대책본부의 모리시마 총미야기장은 지난달 16일, 마치시마 제2미야기 총현장 등과 함께 지금까지 구호하지 못한 산리쿠 방면에 구호물자를 지속적으로 보내려고 내륙에 있는 도메시 도메회관에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게센누마시에 들어갔다.
총미야기장 일행은 학회원 댁을 방문하고 대피소를 돌며 동지에게 “모든 일을 단호히 ‘변독위약’할 수 있는 것이 불법이며 신심입니다”라는 SGI 회장의 메시지를 한사람 한사람에게 전달했다.
또 세계의 많은 지성이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리비옹 팔라우 대통령은 “재해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많은 분에게 충심으로 위로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중화문화촉진회의 가오잔샹 주석, 미국 듀이협회 개리슨 전 회장도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 | 화광신문 : 11/04/01 918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