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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가학회 재해대책본부, 동일본대지진 총력 지원

  • 김선경

  • 2011-04-04

  • 4,714

[사진]재해 발생 후 하룻밤을 보낸 지난달 12일 오전 6시 35분 센다이시 창가학회 도호쿠문화회관에서 이재민들이 주먹밥과 물을 받고 있다. 지난달 12일 오전 기준으로 585명이 도호쿠문화회관에 대피했다.


피해지역 지원활동 필사적 전개

하라다 SGI 회장대행, 도호쿠문화회관 방문 이재민 격려


【세이쿄신문】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일컫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5일째가 되는 지난달 15일 창가학회 재해대책본부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점 지원하는 활동을 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일본 도호쿠 이시노마키시에는 이시노마키문화회관과 이시노마키평화문화회관이 있으며 지난달 14일까지 모든 통신이 두절돼 연락이 전혀 닿지 않는 속에 피해 실태나 생존자 유무를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14일, 이시노마키에 사는 부인부원이 딸에게 이메일을 보내 수십명이 이시노마키평화문화회관에 고립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소식을 들은 재해대책본부는 곧바로 이시노마키에 고립된 사람들을 지원할 것을 결정하고 준비에 착수해 14일 오후에 구호물자를 실은 차량이 도호쿠문화회관을 출발했다. 각종 도로가 끊긴 상황에서 어려움을 뚫고 이시노마키시에 도착해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또한 이시노마키문화회관에도 대피한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구호물자를 챙겨 지원했다. 이외에도 10미터가 넘는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오나가와초 등에도 구호물자를 전달하며 구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지 문화회관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13일 오후 7시반에 홋카이도 삿포로 홋카이도문화회관에서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 두대가 바다를 건너 이튿날 새벽 6시 이와테문화회관에 도착했다. 중간에 여진으로 출항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험난한 여정이었다.

한편 창가학회 본부 재해대책본부장 하라다(原田) SGI 회장대행은 지난달 17일, 사토 청년부장과 함께 대피소로 사용하는 센다이시 도호쿠문화회관을 방문해 이재민을 격려했다.

SGI 회장대행은 “저도 사랑하는 도호쿠 여러분을 위해 더욱더 기원하고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이케다(池田) SGI 회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 화광신문 : 11/04/01 918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