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GI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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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없는 지구를 향해’ SGI 전시 큰 반향·37개국 170만여명 관람
김선경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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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2010년 10월 오스트리아 유엔 빈 본부에서 개최한 ‘핵무기 폐절을 위한 도전’전. 전시는 관람자의 대화를 낳고, 평화의 조류를 넓혔다.
SGI는 생명존엄의 불법(佛法)을 기조로 유엔 비정부기구(NGO)로서 세계평화를 위해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중 1982년부터 핵무기 폐절을 주장하는 전시를 각국에서 열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금까지 37개국에서 전시를 개최해 관람자는 170만명을 넘었다. 전시 역사와 현재 개최하고 있는 ‘핵무기 폐절을 위한 도전’전에 대한 지성인의 생각을 소개한다.
● 제1기 히로시마·나가사키의 참상을 전하다
SGI가 핵무기 폐절을 위해 싸우게 된 원점은 도다(戶田) 제2대 회장이 1957년 9월 8일 발표한 ‘원수폭금지선언’이다.
이케다 SGI 회장은 은사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해 냉전시대에 동서 양진영의 지도자와 잇달아 회견해 대화로 분쟁을 해소할 것을 염원했다.
1982년 SGI 회장은 제2회 유엔군축특별총회에 평화제언을 발표해 핵무기의 파괴력과 배치의 실태를 세계에 전하며 핵폐절 사상을 바라는 흐름을 일으키자고 주장했다. 이를 받아들여 유엔 홍보국과 히로시마시·나가사키시의 협력을 얻어 ‘핵무기-현대세계의 위협’전을 개최했다. 이 전시는 제1기로서 약 6년 동안 16개국 25개 도시를 순회해 반핵을 향한 국제여론을 결집하는 데 많은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제2기 비핵화 위한 냉전 후의 목표를 제시
제2기는 1996년 6월, 코스타리카에서 ‘핵무기-인류에 대한 위협’전을 시작했다.
이 전시는 1968년 세계 최초로 ‘비핵지대조약’을 발효한 중남미를 순회해 우루과이를 비롯한 페루, 베네수엘라 등 각국의 공인행사로 8개국에서 50만명이 관람했다.
● 제3기 ‘핵무기는 절대악’을 시대의 조류로
제3기는 도다 제2대 회장의 원수폭금지선언 발표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핵무기 폐절을 위한 도전’전이다.
‘인간의 안전보장’ 관점에서 핵무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수정할 것을 주장했다.
이 전시는 뉴욕에서 열린 시민평화포럼 때 ‘민중행동의 10개년’ 개막행사로 개최했다.
지금까지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 등 25개국에서 개최했으며 이달부터는 순회전을 시작한다. 또 미국과 타이완에서는 전국의 대학이 개최해 청년들에게 평화의식을 계발하는 ‘풀뿌리 전시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 각계의 지성인이 기대
-.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의 성을 쌓는 전시
아나 마리아 세트 국제원자력기구 부사무총장
‘핵무기 폐절을 위한 도전’전은 ‘인간의 안전보장’이 얼마나 ‘평화문화’의 중심에 있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자기 주변뿐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에 얼마나 무관심한지를 인식시켜 주었습니다.
-. ‘인간의 안전보장’을 추진
세르지오 두아르테 유엔군축담당 상급대표
저는 SGI가 오랫동안 군축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점을 상찬하고 싶습니다. 군축이라는 가장 중요한 과제를 달성하는 일로 ‘인간의 안전보장’을 포함한 많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갈 것입니다.
() | 화광신문 : 11/03/25 917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