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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다 선생님 경희大 명예철학박사 학위 수여 25주년 기념 ‘조영식·이케다 다이사쿠 평화포럼 2023’

  • 관리자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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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엄의 인간주의 교육으로 만드는 ‘평화와 문화의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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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조영식·이케다 다이사쿠 연구회’와 ‘한국SGI 학술부’가 공동 주최한 평화포럼이 ‘평화와 문화의 21세기’를 주제로 경희대학교 오비스홀에서 열렸다. 발표자들은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조영식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13일,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 경희대학교 명예철학박사 학위 수여 25주년 기념 평화포럼’이 경희대학교 오비스홀에서 열렸다.



평화포럼은 ‘조영식·이케다 다이사쿠 연구회’(회장 하영애, 이하 연구회)와 한국SGI 학술부(학술부장 김대환)가 공동 주최했다.



임정근 前경희사이버대학 副총장의 축사에 이어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은 “평화포럼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해 두 위인의 정신과 행동을 계승하는 후학 배출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올해 포럼의 대주제는 ‘평화와 문화의 21세기’로 25년 전 조영식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이 대담을 나눈 주제이기도 하다. 참석자들은 21세기를 전망하는 평화와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두 사람의 정신과 행동을 계승하는 실천과 노력을 거듭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다시로 야스노리 소카대학교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랐다. 다시로 이사장은 ‘조영식 박사님과 이케다 선생님의 <천년지기>를 통해 배운다’는 제목으로 우정을 쌓게 된 요인, 두 사람의 만남과 우정의 발전 과정, 두 대학(경희대와 소카대)의 교류와 발전, 그리고 두 사람의 우정의 계승에 관해 발표했다.



다시로 이사장은 “두 사람이 공통 이념과 가치관으로 우정을 쌓고, 1997년 첫 만남 이후 세 번을 만나 한일 우호를 위한 비전과 전망을 나눴다. 두 사람의 깊은 신뢰와 우정은 1998년 5월 경희대에서 이케다 선생님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면서 깊어졌다. 두 대학은 교육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호를 더욱 굳건히 하자는 다짐을 나눴다. 그로부터 25년이 흘러 두 대학은 ‘형제’로서 교육과 연구, 문화 등 다방면으로 교류하며 우정을 넓혀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뜻을 계승해 세계평화와 인류에 공헌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일은 두 대학의 사명이자 인류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의 존귀한 사명”이라며 “조 박사님에게 배운 숭고한 ‘평화주의’ ‘인간주의’ 정신이 늘 우리 소카대에 살아 숨 쉬고 영원히 그 빛을 발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병기 세계평화연구원 원장은 ‘세계평화 증진을 위한 아시아 지역공동체의 창설 전망’에 대해 기조 연설을 했다.



‘리더 세션’에서는 신충식 경희대 교수가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선생님의 가치론을 분석하며 마키구치 선생님이 추구하는 교육철학과 가치의 의의를 소개했다.



또 김도희 숙명여대 외래교수가 음악을 통한 평화 구축의 예시와 중요성을 언급하며 평화를 위한 문화예술의 역할을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교류 시간에는 현재 대두되고 있는 사회 문제에 대한 교육과 예술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청년 세션’에서는 이윤진 숭실대학교 글로벌 HRD 연구소 선임 연구원이 조영식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의 인간주의와 창가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며 개인의 행복과 더불어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양성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김수한 헤럴드경제 기자가 조영식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이 나눈 대화와 공감대 형성은 한일 관계의 미래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모범이라고 말했다.



질의응답과 교류 시간에는 현재 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시사하고 앞으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토의했다.



또 평화포럼 참석자들의 소감도 있었다.



양태영(경희대) 씨는 “마키구치 쓰네사부로의 철학과 사상에 대해 심도 있게 배워서 흥미로웠다.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생명지상주의 불법철학을 더 배울 수 있었다”라고, 김아현(중앙대) 씨는 “평화포럼에 참석하며 다시금 평화를 향한 마음을 촉발할 수 있었다. 인류의 미래는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경일(변호사) 씨는 “대립과 반목이 커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두 사람의 평화·교육·문화 사상을 배우고 계승, 발전시켜 가야 할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시로 이사장은 12일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을 예방하고 두 창립자의 정신을 계승해 두 대학이 교류를 넓히자고 대화했다.



김유빈 기자 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