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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조영식·이케다 다이사쿠 사상과 실천 학술심포지엄

  • 관리자

  •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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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불이 실천 통해 ‘기후위기 극복’ ‘세계평화’를




조영식·이케다 다이사쿠 연구회(회장 하영애)와 한국SGI 문화본부 학술부(학술부장 김대환) 공동주최로 ‘제5회 조영식·이케다 다이사쿠 사상과 실천 학술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이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조영식 박사 탄생 100주년과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이 창립한 소카(創價)대학교 개교 50주년, ‘세계평화의 날’(9월 21일) UN 제정 40주년 의의를 담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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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조영식·이케다 다이사쿠 연구회’와 ‘한국SGI 문화본부 학술부’에서 공동주최한 ‘제5회 조영식·이케다 다이사쿠 사상과 실천 학술심포지엄’이 ‘기후위기와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조영식 박사 탄생 100주년, 소카대학교 개교 50주년, ‘세계평화의 날’ UN 제정 40주년의 의의를 담아 실시됐다. 김기훈 기자 hoon@

 



 



‘기후위기와 세계평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직면한 기후위기에 대한 위기 의식을 제고하고 다방면으로 노력하면, 위기 극복은 물론 세계평화에도 다가설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개회식에서 하영애 회장은 “일찍이 두 분은 기후와 환경분야의 중요성에 주목해왔다. 두 분의 위대한 사상과 실천을 연구해 한국을 넘어 세계에 널리 전파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환 한국SGI 학술부장은 “조영식 박사와 이케다 선생님의 지향점은 인간의 존엄성 회복과 세계평화다. 다양한 지구적 문제에 직면한 지금, 두 분의 사상과 실천을 연구해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한다”라고 인사했다. 김기택 경희대 의무副총장(경희의료원 원장)은 축사를 하고, “인류가 염원하는 아름답고 풍요롭고 보람 있는 사회, 그리고 세계평화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나카 료헤이 일본 소카대학교 副총장은 먼저, “‘기후위기와 세계평화’를 주제로 여러 교수님이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한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세계가 마주한 중요한 과제에 과감히 도전해 인류의 평화와 미래를 밝게 빛내고자 하는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이케다 선생님 전언을 전했다. 이어 다나카 副총장은 평화를 지향하자는 조영식 박사 메시지를 듣고 감동받았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 경희대와의 보다 확대된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제1부에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한혜진 동아대학교 박사는 ‘이케다 다이사쿠의 평화제언과 일본의 환경외교: 기후변화 대응을 중심으로’에서, 법화경의 생명존엄 사상에 바탕을 둔 이케다 선생님의 평화 제언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영애 회장은 ‘생태학적 위기극복을 위한 조영식의 시민운동 및 평화운동’을 발표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면 인간의 가치교육과 평화지향적인 교육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김천일 중국 요녕대학교 교수의 ‘GCS이념으로 자연애호운동전개’ 발표 내용을 정선엽 단국대학교 교수가 대신 전하고, 환경보호는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이므로 자연애호운동이 전세계에 넓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가케가와 미치요 일본 소카대학교 준교수는, ‘탈(脫)탄소·지속가능한 사회구축을 위한 대학의 사명’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시각으로 인간혁명의 철학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카대학교가 실천하는 세계시민육성과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테마로 한 커리큘럼을 소개했다.



제2부는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오영달 충남대학교 교수가 한혜진 박사 발표에 대해 논평하고, 이케다 선생님의 지구환경에 대한 견해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지윤(숙명여자대학교 박사과정) 씨는 하영애 회장 발표를 논평하며, 기후위기는 공공재에 대한 이기심을 극명하게 보여준 현상이라고 짚고, 이를 극복하려면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선생님이 제시한 인도주의 경쟁과 공공재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선엽 단국대학교 교수는 김천일 교수 원고를 논평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에 옮겨 연대하는 것이 곧 세계평화로 이어진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신충식 경희대학교 교수는 가케가와 미치요 교수 발표를 논평하고, 기후변화는 어디까지나 세계시민으로서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성연 기자 sy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