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담
법화경에는 '모든 인간은 일체 차별 없이, 더없이 존귀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인류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혜원인지학습발달센터 상담심리사 신민희씨
혜원인지학습발달센터 상담심리사 신민희씨
・강동권 길동지부 부여자부장
성장통 앓는 10대들의 언니・누나, 아픈 가슴에 희망 심는다!
사이버 1000회・전화 500회 이상 상담 등 5년차 경력
불법(佛法)사상 근본인 상담이론 연구해 희망 메시지 전할 터
“친구들이 나를 피하는 것 같아요.” “학교에 가기 싫어요.” “부모님이 이혼하신대요. 어쩌죠?”
10대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하는 아동・청소년 심리상담가 신민희씨. 그는 성장통을 앓는 10대들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가슴 속 아픔을 치료해준다.
신씨는 놀이치료, 청소년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등을 다루는 혜원인지학습발달센터(서울시 송파구)에서 상담심리사로 일한다.
올해로 상담 5년차에 접어든 그는 지금까지 개인상담 50사례, 집단상담 22집단, 전화상담 5백회, 사이버상담 1천회 이상, 심리검사 2백회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해부터는 동국대부속고등학교에서 청소년 개인 집단상담을 맡아 학교 상담자로도 일하고 있다.
“때로는 약속시간을 어기고 욕을 하며 빨리 끝내달라고 독촉하는 아이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상담자는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화를 내서는 안 되죠. 내담자(client)와 마주하는 순간, 그 사람의 인생을 함께 걸어가겠다는 마음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그는 상담 할 때 주의할 점으로 아이들에게 옳고 그른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헤아려 주고 문제의 해결점을 함께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말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에요”라고 말하는 그는 하루에 평균 5명 정도 내담자를 만난다. 상담이 모두 끝날 무렵에는 온 몸의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는 것처럼 느낀다.
내담자를 밝게 맞이하는 그도 화가 날 때가 있다고 한다.
아이와 함께 오는 부모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상담자를 찾아오지만,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잘못됐어도 쉽게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1년 동안 아이와 씨름하며 상담을 해도 부모와 어른들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만다고.
그는 어른들이 비행 청소년을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만 보고 비판을 하는데, 근본 원인에 대해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상담을 할 때도 청소년과 아동은 물론, 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모와 반드시 함께 대화하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시키려 노력한다.
하지만 아무리 진심으로 도와주려 해도 아이와 부모가 마음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접근을 허락하지 않을 때는 말할 수 없이 허탈하기도 하다.
누군가의 고통을 들어주고 그 답을 찾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상담자도 상담 과정에서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 내담자의 고통이 마주앉은 상담자에게도 고스란히 옮겨오기 때문이다.
면담 횟수가 늘수록 상담자의 어깨도 무거워진다.
상담 효과가 미진할 때에는 ‘내가 뭘 잘못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래서 상담가 자신도 외부전문가에게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으며 심리적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사람들이 겉으로 보기에 멋있어 보인다고 하는데, 마음을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 많은 경륜과 경험, 인내, 공부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보다 좋은 상담을 위해 심리학, 놀이치료, 인지 재활 공부는 물론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와 게임 등 다양한 분야를 끊임없이 공부한다.
그가 심리상담가에 매력을 느껴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대학교 3학년 무렵이었다. 당시 어머니와 갑작스럽게 사별하게 된 그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거부하며 절망에 빠졌다.
대학에서 아동상담을 전공한 그는 교수의 추천으로 심리상담을 받으며 마음에 평온을 되찾았다.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심리학 분야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는 자신처럼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다시 희망을 찾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심리상담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또 ‘마음’ 하나로 인간의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말하는 니치렌(日蓮) 대성인 불법(佛法) 철학을 직접 증명해 보고 싶었다.
그 후 그는 특수치료전문대학원 특수심리치료학과에 진학해 아동상담과 심리치료를 전공하고 용인정신병원, 한국청소년상담원, 한국집중력센터, 언어개발연구소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심리상담가의 가장 큰 매력으로 내담자와 대화하는 속에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어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을 계발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또 상담이 끝나고 아이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나 연락을 받을 때 정말 기분이 좋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생명 속에 부처가 있다고 말하는 니치렌 대성인 불법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격려한다.
“너는 분명히 행복해 질 수 있단다. 지금 너는 연극 속 주인공인거야. 이전의 네 모습은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에 있는 네 모습이고 네 마음이란다”라고.
신씨는 앞으로 불법 사상을 근본으로 하는 ‘상담이론’을 연구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다짐한다.
최법화(choibh@hknews.co.kr) | 화광신문 : 08/01/18 765호 발췌
혜원인지학습발달센터 상담심리사 신민희씨
・강동권 길동지부 부여자부장
성장통 앓는 10대들의 언니・누나, 아픈 가슴에 희망 심는다!
사이버 1000회・전화 500회 이상 상담 등 5년차 경력
불법(佛法)사상 근본인 상담이론 연구해 희망 메시지 전할 터
“친구들이 나를 피하는 것 같아요.” “학교에 가기 싫어요.” “부모님이 이혼하신대요. 어쩌죠?”
10대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하는 아동・청소년 심리상담가 신민희씨. 그는 성장통을 앓는 10대들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가슴 속 아픔을 치료해준다.
신씨는 놀이치료, 청소년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등을 다루는 혜원인지학습발달센터(서울시 송파구)에서 상담심리사로 일한다.
올해로 상담 5년차에 접어든 그는 지금까지 개인상담 50사례, 집단상담 22집단, 전화상담 5백회, 사이버상담 1천회 이상, 심리검사 2백회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해부터는 동국대부속고등학교에서 청소년 개인 집단상담을 맡아 학교 상담자로도 일하고 있다.
“때로는 약속시간을 어기고 욕을 하며 빨리 끝내달라고 독촉하는 아이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상담자는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화를 내서는 안 되죠. 내담자(client)와 마주하는 순간, 그 사람의 인생을 함께 걸어가겠다는 마음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그는 상담 할 때 주의할 점으로 아이들에게 옳고 그른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헤아려 주고 문제의 해결점을 함께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말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에요”라고 말하는 그는 하루에 평균 5명 정도 내담자를 만난다. 상담이 모두 끝날 무렵에는 온 몸의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는 것처럼 느낀다.
내담자를 밝게 맞이하는 그도 화가 날 때가 있다고 한다.
아이와 함께 오는 부모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상담자를 찾아오지만,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잘못됐어도 쉽게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1년 동안 아이와 씨름하며 상담을 해도 부모와 어른들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만다고.
그는 어른들이 비행 청소년을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만 보고 비판을 하는데, 근본 원인에 대해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상담을 할 때도 청소년과 아동은 물론, 그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부모와 반드시 함께 대화하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시키려 노력한다.
하지만 아무리 진심으로 도와주려 해도 아이와 부모가 마음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접근을 허락하지 않을 때는 말할 수 없이 허탈하기도 하다.
누군가의 고통을 들어주고 그 답을 찾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상담자도 상담 과정에서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 내담자의 고통이 마주앉은 상담자에게도 고스란히 옮겨오기 때문이다.
면담 횟수가 늘수록 상담자의 어깨도 무거워진다.
상담 효과가 미진할 때에는 ‘내가 뭘 잘못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래서 상담가 자신도 외부전문가에게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으며 심리적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사람들이 겉으로 보기에 멋있어 보인다고 하는데, 마음을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 많은 경륜과 경험, 인내, 공부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보다 좋은 상담을 위해 심리학, 놀이치료, 인지 재활 공부는 물론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와 게임 등 다양한 분야를 끊임없이 공부한다.
그가 심리상담가에 매력을 느껴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대학교 3학년 무렵이었다. 당시 어머니와 갑작스럽게 사별하게 된 그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거부하며 절망에 빠졌다.
대학에서 아동상담을 전공한 그는 교수의 추천으로 심리상담을 받으며 마음에 평온을 되찾았다.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심리학 분야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는 자신처럼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다시 희망을 찾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심리상담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또 ‘마음’ 하나로 인간의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말하는 니치렌(日蓮) 대성인 불법(佛法) 철학을 직접 증명해 보고 싶었다.
그 후 그는 특수치료전문대학원 특수심리치료학과에 진학해 아동상담과 심리치료를 전공하고 용인정신병원, 한국청소년상담원, 한국집중력센터, 언어개발연구소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심리상담가의 가장 큰 매력으로 내담자와 대화하는 속에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어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을 계발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또 상담이 끝나고 아이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나 연락을 받을 때 정말 기분이 좋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생명 속에 부처가 있다고 말하는 니치렌 대성인 불법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격려한다.
“너는 분명히 행복해 질 수 있단다. 지금 너는 연극 속 주인공인거야. 이전의 네 모습은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에 있는 네 모습이고 네 마음이란다”라고.
신씨는 앞으로 불법 사상을 근본으로 하는 ‘상담이론’을 연구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다짐한다.
최법화(choibh@hknews.co.kr) | 화광신문 : 08/01/18 765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