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한민국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 은상 수상, ‘아이씽크’팀 홍서희양
‘2007 대한민국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 은상 수상한 파주시 교육청 대표 ‘아이씽크’팀 홍서희양

㈜삼성전자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7 대한민국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홍서희(교하중1)양이 속한 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2008년 5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8월 17, 1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90개 팀 7백여 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대회는 현재나 미래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나 갈등 상황을 예상해 주제로 설정한 뒤, 5~7명으로 구성된 학생팀이 해결과정을 독창적인 공연으로 보여주며 이를 통해 종합적 창의성과 상상력을 고려해 우수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양은 이 대회에 두 번째 출전했다. 지난해 심학초등학교 대표로 대회에 출전했지만 작은 실수로 인해 안타깝게도 본선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홍양은 올해 우승을 목표로 도전했다. 대회에서 제시한 3가지 과제 중 현장에서 즉석으로 푸는 현장과제를 위해 예상문제를 1백 가지 준비하며 시간을 투자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은상을 수상했지만, 홍양은 금상을 놓친 것이 못내 아쉽다고. 그는 내년에도 출전해 반드시 금상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불태운다.

홍양은 창의력 개발을 위해 특별한 학습 훈련을 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값싼 중고 서적을 구입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

홍양은 학교에서도 우등생으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파주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 4차 시험을 모두 통과하여 현재 영재 교육을 받고 있다.

그는 앞으로 한의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하고 신심도 게으름 없이 도전해 꿈을 꼭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일로권 女중등부

<김미경 서울제3 통일로지국 통신원>



() | 화광신문 : 07/10/12 752호 발췌